▲ 비로봉 정상. 날씨가 좋아 저 멀리 발왕산 용평스키장까지 보인다. 육산의 미덕은 부드러움이다. 최고봉인 비로봉의 높이가 1563m에 달하는 데도 오대산 정상에 서면 능선의 흐름은 평평한 대를 이룬 듯 잔잔하다. 오대산은 또한 ‘불법의 산’이다.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의 상주터로 산중 곳곳에 암자를 숨겨 놓고 혜안을 번뜩인다. 산을

30여 명의 국가대표 스키팀 선수 중에 스노보드 국가대표는 단 5명이다. 이 5명 중 한 명이 신동 소리를 들으며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는 신다혜(20,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과 1학년) 씨다. 중3 때 처음 국가대표 선수가 된 이후 지금까지 국내 대회에서 거의 1위를 놓쳐 본 적이 없는 야무진 아가씨.신다혜 씨가 스노보드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레저 마니아

지난 여름, 물놀이만으로는 2% 부족하던 아웃도어 마니아에게 기쁜 소식을 한 가지 전한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던 스키·보드 등 스노스포츠를 지금 이 순간부터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내내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슬쩍 궁금해지지 않는가? 겨울스포츠는 눈이 쌓여야 하고 눈이 쌓이려면 추워야하는데 더운 여름에

훗카이도 지도를 보면 동북쪽에 긴 뿔 모양으로 오호츠크해를 향해 돌출한 지역을 볼 수 있다. 이곳이 일본이 자랑하는 홋카이도의 보물 시레토코 반도(知床半島)다. ▲ 시레토코의 자랑 시레토코오호. 원시림 속에 투명한 호수가 일품이다. 시레토코는 원주민인 아이누 사람들의 말로 ‘대지가 끝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오랫동안 인간의 발길을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제갈공명은 뛰어난 지략가이지만 먼저 날씨를 정확하게 분석한 뛰어난 정보전문가로 유명하다. 의류 분야에서 '성공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날씨가 70%, 경기가 30%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공공연한 정설로 받아들여진 지 오래다. 그만큼 날씨 정보가 1차 산업뿐 아니라 3차 산업에서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날씨가 상품 기획과 밀접한 관계

일본은 버블경제 붕괴 후 정체된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레저시장에서도 서비스 이용 단가나 입회비를 인하하는 등 개혁의 물결이 밀려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저가격 정책에 대한 대응은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 하나는 저가격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법, 다른 한 가지는 저가격 정책에 휘말리지 않도록 경영방침을 보완해 대처하는 것이다. 참고로 저가격 정

황금 마켓으로 평가되는 중국 스포츠 시장. 윈터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중국 스키&스노보드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전 세계 어느 브랜드 업체나 마찬가지다. 지난 2006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SPO 전시회도 중국 윈터 스포츠 시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인지를 위해 전 세계 200개 브랜드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웃도어〉 4

6000만 명 겨냥한 전 세계 브랜드 각축장 수년 내 중국 스키인구가 1,000만 명을 넘게 된다. 이 인원은 전 세계 스키인구의 6분의 1에 해당하며 겨울 스포츠 인구 규모에 있어 중국은 미국에 필적할 만한 라이벌 국가가 된다. 스키 스포츠와 관련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은 스키와 스노보드 관련 상품 제조사들에게 거대한 잠재 시장이다. 또 6,000

▲ 향산 쥬화산좡(九華山庄) 샹산(香山) 예창청(野長城)…최고 명소베이징 사람들이 즐기는 아웃도어 스포츠는 과연 무엇일까? 중국 사람들이 넓은 광장에 모여서 체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맨손 체조가 아닐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베이징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생각보다는 것보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 있다. 베이징 주변 지역에 등산 MTB 패

▲ 포리스트 직원들. 젊지만 다양한 경험을 지닌 재원들로 구성돼 있다. <엑셀시오> 유통 성공, <마무트> <아이벡스> <스미스> 연속 히트포리스트시스템(대표 이석호)이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니치 마켓을 가장 적절히 공략하는 업체로 평가받으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10년 후 미래를 염두에 두고 브랜드를 전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가 스폰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중순 용평스키장에서 진행한 ‘제3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후원,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산악스키 대회는 강원도(도지사 김진선)와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주최하고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가 후원하고 써미트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자연’이다. 알프스의 역동적인 풍광과 푸른 초원의 평화로운 풍경은 스위스를 모든 이들에게 ‘평생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었다. 스위스는 자연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느 도시를 가나 볼거리와 즐길거리

한여름에도 자연설 스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바로 체르마트다.특히 20km에 달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 4000m급 봉우리 47개가 에워싸고 있는 스키장, 환상적인 파노라마 장관이 펼쳐지는 350km의 스키 피스트, 완벽한 파우더 스노, 60개의 철로와 리프트, 이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 바로 마테호른 스키 파라다이스(The Matter

• CONTRIBUTORS • 인사말 박요한 발행인 • TO OUTDOOR • Editor's Choice BEST SKI & SNOWBOARD GEAR TREND • 왕초보 아웃도어 전문가 만들기 : 프롤로그 “우리, 동해 바다에서 첫발을 떼었어요” • World Trav

• CONTRIBUTORS • TO OUTDOOR Winter Special “겨울 속으로 달려봅서!” Part 1 Family 한왕용 대장과 두 아들의 마라도 여행 Part 2 Lady & Lady 여자 둘이 떠난 우도 여행 Part 3 Luxury Driving & Reports 빨간 색 오픈카를 타

▲ 석양이 붉게 물든 요테이산. 일본의 명산 후지산을 닮아 에조후지(蝦夷富士)라고도 불린다. ▲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루스츠 스키장.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스키장이다. 겨울이 되면 온 세상이 백색의 도화지로 변신하는 홋카이도는 지금 눈과 바람의 축제가 한창이다. 잃었던 센티멘털리즘을 불러일으키는 섬의 비현실적인 풍광, 그리고 겨울을 가장 익스

새하얀 설국의 진면목을 느끼고픈 1월. 눈(雪)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일본의 홋카이도다. 일본 열도 최북단, 국토 중 약 22%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섬인 홋카이도는 추울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섬이다. 온 땅이 하얀 눈으로 뒤덮이는 겨울이면 전 세계 스노스포츠 마니아들이 홋카이도를 찾아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긴다. 이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짜릿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는 한국프로스노보드협회(PSA)와 국내 연예인 스노보드팀 ‘스타 라이더스(Star Riders)’를 공식 후원한다. 지난해 12월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후원 기념식에 조성래 대표와 PSA 임원들, 스타라이더스 오인택 단장, 영화배우 김보미씨가 참석했다. <컬럼비아>는 기념식에서 자사

▲ 무룡산에서 향적봉을 오르는 산악인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넉넉하다는 이름처럼 품이 넓은 산이다. 전북 ‘무진장’ 고을의 무주와 장수, 경남의 첩첩 산마을인 거창과 함양에 걸쳐 있다. 평소 남녘의 지리산에 가려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하지만 겨울철에는 말이 달라진다. 지리적으로 금강의 본류와 가까운 데다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 서릉이 끝나는 지점부터 암릉이 시작된다. 뾰족뾰족한 능선을 따르면 주변 산군이 한 눈에 조망된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5개국을 일컫는 중앙아시아는 과거 육상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이슬람 문화를 바탕으로 한 유목민족의 풍습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지역이다. 또 고구려 출신 당나라 장수 고선지(?~755) 장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