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 등산로는 북창리 적상매표소에서 적상호나 안국사까지 차량을 이용해 오른 후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그리고 서창마을에서 시작해 적상호를 거쳐 치목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도로를 따라 적상호로 오르는 코스를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겨울에는 차량을 통제하기 때문에 장장 8km의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겨울에는 이번에 취재진이 다녀온 서창마을~장도바위~향로봉~안렴대~안국사~적상호(적상산 사고지)~치목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무난하며, 겨울철 적상산의 백미를 감상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 코스는 4시간이면 충분하다.

▶ 코스
서창마을~(3.3km, 1시간)~장도바위~(0.6km, 10분)~서문삼거리~(0.5km, 10분)~향로봉~(1.4km, 30분)~안렴대~(0.5km, 10분)~안국사~(2km, 30분)~송대폭포~(2.2km, 50분)치목마을<총 4시간 소요>

▶ 교통
무주읍에서 서창마을로 향하는 대중교통은 하루 30~40분 간격으로 22회(07:20~21:40) 운행한다. 무주읍에서 치목마을로 향하는 대중교통은 하루 6회(08:10, 10:00, 13:00, 16:00, 18:00, 19:40) 운행한다. 이 버스는 북창마을도 경유한다.


덕유산 국립공원 자연 해설 프로그램
덕유산 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연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적상산 자연 해설은 북창마을에서부터 안국사까지 둘러보는 코스가 있지만, 아쉽게도 12월부터 3월까지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적상산을 찾는다면 덕유산 국립공원의 자연 해설가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덕유산에도 자연 해설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덕유산국립공원 063-322-3174 http://deogyu.knps.or.kr

치목마을 반디공작소
치목마을에 위치한 반디공작소는 김동열, 이정숙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자연 소재를 사용해서 곤충이나 학용품 등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 체험 학습 장소로도 좋다. 민박도 겸하고 있어 스키장이나 산행을 온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체험비는 곤충, 학용품 만들기가 5000원, 하루 민박이 5만원이다. 011-9087-4180

또한 무주군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지정된 치목마을에서도 삼베, 눈썰매, 토끼몰이, 전통식품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무주관광 홈페이지 www.mujutour.com 063-320-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