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뭐니뭐니해도 공포가 최고. 등골 오싹하게 하는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TV 프로그램에선 연일 무서운 콘셉트의 방송이 이어진다.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영화관이나 TV 앞을 벗어나 신도림의 디큐브아트센터로 가자. 뮤지컬을 통해 스릴러를 잘 구현한 <잭 더 리퍼>가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을 갖추고 3년 만에 돌아왔

8월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그런데 말이 참 많다. 경기장 완공과 폭력범죄, 지카 바이러스, 대통령 탄핵, 대중교통난 등 올림픽 개최를 불과 한 달여 남겨둔 개최지라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장애물이 산재해 있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리우 올림픽 개최 관련 &lsqu

~8.2 목포 항구 축제 2016문화체육관광부가 4년 연속 선정한 ‘대한민국 유망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커스, 무용단, 락 페스티벌, 교향악단 등 한여름 밤, 바다를 만끽할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해양도시만이 가진 차별화와 지역적 특성을 살린 프린지 무대도 수산시장과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등에

쿨 내 나는 화장품들을 모았다. 바르는 즉시 피부의 온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수분 충전도 도와준다. 시원한 여름 화장품으로 더위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자. 1 투마루 맑고 진한 모닝드랍 파워크림 - 아쿠아 펌프 100ml 3만8,000원 2 베네피트 퍼프 오프 10ml 4만3,000원 3 크리니크 올 어바웃 아이즈 세럼 디-퍼핑 아이 마사지 15ml 4만8

성난피부를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로 뒤집어진 피부를 되돌리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여드름 흔적까지 싹 지워주는 흔적 크림 처방전.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성분들이 트러블 피부를 막기 위해 나섰다. 1 폴라초이스 리지스트 인텐시브 링클-리페어 레티놀 세럼 30ml 5만6,000원 2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50ml 4만5,000원 3 닥터지 에이 클리어 스팟 리

‘여혐’ , ‘남혐’을 둘러싼 문제가 들끓는다. 누군가에겐 다른 성별이 견딜 수 없는 분노로 와 닿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그러나 오로지 정직한 땀과 성적표로 평가받는 스포츠 세계에서 여혐이나 남혐은 있을 수 없는 일. 그래서 정했다. 높이 평가받아야 할, 혹은 재평가받아야 할, 국내 여자 스

▲ ⓒ리우웨이 리우웨이 개인전 <파노라마>국내외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했던 플라토 미술관이 마지막 전시의 주인공으로 중국의 차세대 대표작가 리우웨이를 선정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감상했던 작품 ‘하찮은 실수’는 책장 같기도, 놀이터에 있는 놀이기구 같기도 하다. 이 작품은 리우웨이가 베이징의 수많은 재개발 현장

집 안 어디에 있든 문득 고개를 돌려보면 시선이 닿는 곳에 고양이가 있다. 애교도 없고 조르지도 않지만 그 대신 나를 바라보고 있다. 바쁠 때는 등 뒤에서, 잘 때는 발밑에서 나를 느낀다. 고양이는 그렇다. 시선을 거두지 않고 찬찬히 바라보는 것. 고양이와 할 수 있는 최고의 교감이다. 고양이 밭에 서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일본 영화 <고양이를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아기였죠. 하지만 어느샌가 내가 나이를 더 먹어가고 있었어요. 어떤 날엔 그게 너무 이상해서. 같은 시간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나의 죽음도, 당신의 병이 가져온 고통과 슬픔도 나이를 먹어갔어요. 참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내 고양이의 이름은 풀이다. 학대받고 버려져 임시 보호처에 있던 시절, 한

뜨거운 여름을 달래주는 건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음악 뿐이다. 가슴 아픈 이별 노래를 가지고 온 어반자카파와 노련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장기하와얼굴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컴백한 걸그룹 소나무와 10개의 챕터를 책처럼 만든 알레그로, 그리고 영국 꽃미남 싱어송라이터 톰 오델의 두 번째 앨범까지. ▲ 톰 오델 ⓒ소니뮤직 어반자카파｜STILL놀라울 정도로 높

이맘때면 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어깨를 들썩이곤 한다. 무한긍정 에너지를 리듬에 실었다고 할까.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와 토마스 방갈테르THOMAS BANGALTER로 구성된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지난 호 앨범소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그레이GRAY의 우상 퍼렐 윌리엄스PHAR

복잡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쉬이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산문집은 편안한 여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보다｜김영하김영하의 산문 삼부작 중 하나인 <보다>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통찰을 보여준다. 그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은 사유를 통해 ‘본다’는 것은 곧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단

▲ 제3인류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지음, 전미연 옮김(2016. 4, 열린책들) <카사노바 006>의 재판생식기가 달린 최초의 시제 안드로이드 로봇 <카사노바 006>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파리 법원 청사에 나가 있는 조르주 샤라스 기자를 즉시 연결해 보겠습니다.뤼시엔, 저는 지금 선고 공판이 진행 중인

세 명의 요리사가 주방에서 채소를 다듬고 주방기구를 손질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갑자기 지배인이 예정에 없던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저녁 6시까지 완성하란 무리한 요구를 한다. 거기다가 자신의 철부지 조카까지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명령하고 사라진다. 시간이 부족한데다 갑자기 나타난 조카 때문에 더 방해받는 세 명의 프로 요리사. 음식은

7.6~7.10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16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종사자와 학생들에게 등단의 기회이자, 출품된 작품 공식 경쟁, 특별 경쟁을 통해서 수상작이 선정되어 페스티벌 기간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상

족집게 과외처럼 짧은 시간 안에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싶다면, 정답은 앰플이다. 영양 성분 진하게 담긴 고농축 앰플을 하루에 하나 혹은 일주일에 하나씩 피부의 주기에 맞춰 사용해보자. 수분, 탄력, 모공 케어 등 피부에 필요한 성분이 다양하게 담겼다. 고농축 앰플을 흡수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앰플 사용 전에는 자극이 적은 필링제나 스크럽으로 각질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의 워터 프루프 선크림을 잊지 않는 것이다. 땀과 물에 강한 워터 프루프 선크림은 수상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에 빠질 수 없는 강력한 피부 방패막이다. 백탁도 옛말,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가벼운 발림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하나 없이 피부를 지켜준다. 1 빌리프 유브이 프로텍터 레포츠 쉐

극한까지 내모는 긴장감과 한계를 시험하는 체력, 미세한 컨트롤, 그리고 심오한 집중력까지.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대출력으로 최고속도를 겨루는 것이 모터레이스다. 해외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모터사이클 레이스 도전이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레이싱, 더 이상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 야마하 YZF-R3. 유럽에서 탄생한 모터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가 은퇴했다. 20년간 노란 유니폼만을 입고 뛴 그에게 명가 LA 레이커스는 멋진 은퇴경기를 선물했고, 코비는 무려 60점을 쏟아 부으며 화답했다. 코비처럼 화려한 은퇴도 있지만, 모든 슈퍼스타가 영예롭게 마침표를 찍진 않는다. 마이크 타이슨MICHAEL GERARD TYSON처럼. 스포츠스

지난 5월에 방송된 EBS의 다큐프라임 3부작 <한반도 대서사시 나무>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겨울에서 이듬해 겨울까지 5계절 동안 경상도·전라도의 작은 마을들과 지리산 골짜기, 충청도 들녘까지 나무들을 찾아 나선 여정을 담은 다큐다. 이중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와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이 출연한 3부 ‘슈베르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