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MTB 코스 가이드 | 천수만과 간척지의 풍광이 어우러진 간월호 일주 라이딩
추천 MTB 코스 가이드 | 천수만과 간척지의 풍광이 어우러진 간월호 일주 라이딩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REA TRAVEL : 서산 ② 가야산 임도 라이딩

▶ 해미읍성~서산 A지구 간척지~방조제~간월도~해미읍성, 50km 4시간 소요
서산에는 가야산 임도만큼 라이딩하기 좋은 곳이 산재해 있다. 지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해안 라이딩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해미읍성에서 시작해 해미천과 도당천을 지나 간월호를 한 바퀴 도는 라이딩 코스가 가장 유명하다. 이 코스의 백미는 경사가 없는 일직선의 비포장길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천수만 간척지와 간월호의 풍광을 실컷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노면 상태가 좋아 일반 자전거로도 충분해 하이킹 코스로도 적합하다. 간월호 일주는 보통 시계 방향으로 진행하지만,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도 걸리는 시간은 똑같아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간월호 일주만 한다면 굳이 해미읍성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홍성IC에서 서산 A지구 방조제 방향으로 이어지는 96번 지방도를 따라 간 후 간월도를 거쳐 한 바퀴 도는 코스도 좋다. 단, 홍성IC에서 간월도로 이어지는 96번 지방도는 지나다니는 차량이 많고 갓길 폭이 좁아 조심해서 달려야 한다.

간월호의 끝자락에 위치한 간월도에는 간월암이 자리하고 있는데, 섬이 워낙 작다보니 섬이지만 암자 전체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간월도로 들어가려면 바닷길이 이어지는 물때에 잘 맞춰야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20여 명은 족히 탈 수 있는 뗏목이 수시로 왕복하고 있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 간월암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주 일품이다.

간월호 일주 코스는 거리가 조금 긴 편이나 경사가 거의 없고 길이 좋아 초급 실력의 라이더도 충분히 라이딩할 수 있다. 해미읍성~간월호~간월도~해미읍성 원점회귀 코스는 50km로 4시간 걸린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