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산행은 서산 운산면 용현리를 들머리로 하는 코스와 예산 상가리를 들머리로 하는 코스로 나뉜다. 용현리에 비해 코스가 짧고 원점회귀가 쉬운 상가리 코스는 일반적으로 남연군묘~석문봉~암봉(609봉)~남연군묘 코스 산행을 가장 많이 한다. 이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야봉까지 들를 경우 남연군묘~석문봉~가야봉~헬기장~남연군묘 코스로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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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관리소를 지나 산림휴양관에 이르면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나타난다. 차단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휴양림부터 사잇고개까지는 평탄한 임도가 이어져 산행이 수월하다. 1시간20분 가량 걸으면 사잇고개. 사잇고개에서 남쪽 석문봉 방향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이어진다. 제법 된비알을 30분 정도 걸으면 석문봉 정상이다.
석문봉에서 가야봉까지는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주변 조망을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다. 암봉인 석문봉을 내려서는 20여분을 빼고는 산길도 순하다. 석문봉에서 1시간 정도면 가야봉에 도착한다. 가야산의 최고봉인 가야봉에는 각종 중계기지가 들어차 정상의 맛이 덜하다.
가야봉에서 온 길을 되돌아 사잇고개에 이르면 일락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인다. 북쪽 방향으로 들어서 된비알을 20분 정도 오르면 일락산이다. 일락산에서는 해미면 일대와 서해가 조망된다. 일락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1시간 가량 능선을 따르면 보원사지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나온다. 40분 정도면 용현리 보원사지에 도착한다.
결국 이번에 다녀온 용현자연휴양림~사잇고개~석문봉~가야봉~일락산~개심사~보원사지 원점회귀코스는 약 7km 구간으로 산행시간은 7시간 정도 소요된다. 개심사를 들르지 않고 보원사지로 바로 하산할 경우에는 6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용현자연휴양림에 주차했다면 하산지인 보원사지에서 용현계곡을 따라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휴양림이다.
▶ 교통
승용차 서해안고속도로→서산IC→운산면→618번 지방도→강당교에서 우회전→용현리 <서산 IC에서 20분 소요>
대중교통
서산→용현리 서산공용버스터미널(041-665-4809)에서 운산행 버스가 매일 23회(06:45~21:00) 운행한다. 요금 1100원, 40분 소요.
용현리→서산 보원사지에서 서산까지 버스가 매일 22회(07:05~21:20) 운행한다. 요금 1100원, 40분 소요.
▶ 숙박
산행 들머리인 용현자연휴양림은 다양한 크기의 방들이 있어 선택해 숙박할 수 있다. 4인실 1박 3만2000원부터. 주말(금·토) 5만5000원 부터다. 숙소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야영장 이용료는 하루에 2000원이며, 오토캠프장 이용료는 8000원이다. 주차료는 승용차 3000원.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문의 : 용현자연휴양림 041-664-1971www.huyang.go.kr
이 외에도 용현리의 서울민박(041-664-3663), 푸른산장민박(041-664-1715) 등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보통 1박에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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