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시즌 - New Gear 야심작 (16) - <클라터뮤젠>
2009 F/W시즌 - New Gear 야심작 (16) - <클라터뮤젠>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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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에게 F/W시즌은 특별하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필요한 아웃도어 용품들이 덩달아 늘어나 제품 판매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수기가 찾아온 셈이다. 그러나 수십 개의 브랜드가 난무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모든 브랜드가 대박을 맛보기는 힘들다. 철저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법. 본지는 본격적인 F/W시즌을 시작하는 11월을 맞이해 아웃도어 브랜드가 추천하는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는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편집자 주>

<클라터뮤젠> ‘노턴 재킷’ & ‘리브 스웨터’

▲ 브랜드(국적)클라터뮤젠(스웨덴)제품명 (소비자가격)노턴 재킷(110만원), 국내전개업체쎄븐써미트 02-3443-5457, www.7summit.kr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그 주변에 자리 잡은 북유럽은 지리적 환경 덕분에 태생적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이 발달했고, 그만큼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라이선스 계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쉽게도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는 않던 중 2009년 쎄븐써미트(대표 박근영)를 통해 스웨덴의 <클라터뮤젠>과 <후디니>, 노르웨이의 <이클리마> 등 북유럽 브랜드들이 제법 많이 전개되고 있다.

그중 극저온과 강풍 등의 극한 상황에서의 필드테스트를 거쳐 생산된 <클라터뮤젠>은 기능성은 물론 유럽 특유의 투박하지만 심플하고 명쾌한 디자인으로 해외 아웃도어쇼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외형상 요즘 추세와는 달리 원단이 튼튼해 보이지만 이는 척박한 외부환경에서도 생존하기 위해서 선택된 것으로 이 투박한 디자인 역시 <클라터뮤젠>의 특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클라터뮤젠>의 특이하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백팩 역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전개 이후 처음 맞는 ‘아웃도어 성수기’인 이번 F/W시즌 <클라터뮤젠>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 기능성을 갖춘 북유럽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강점은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그에 걸맞은(?) 초고가의 가격은 고객들로 하여금 선뜻 손을 내밀지는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감수할 주력 상품으로 <클라터뮤젠>은 ‘노턴 재킷’과 ‘리브 스웨터’를 선택했다.

‘노턴 재킷’은 <클라터뮤젠>의 클래식한 재킷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일단 디자인 적으로 후드가 다른 브랜드의 제품에 비해서 더 넓다. 여기에 극한의 상황에서도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후드 이마에 창을 뚫었고 보온을 위해 안팎 포켓이 있는 겨울용 지퍼를 첨부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사선형 앞면 지퍼, 그리고 엄지손가락 고리가 달린 신축성 있는 소매도 <클라터뮤젠>의 기능성을 드러낸다.

극단의 환경에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외형상 원단들의 투박함이 드러나고 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소매부분에 손가락을 넣을 수 있게 하는 등 보온효과와 착용감을 높였다. 또 슈퍼 스트레치 소재 덕분에 활동에 있어서 최상의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 리브 스웨터(48만원)
‘리브 스웨터’는 이름만 듣고 니트류의 보슬보슬한 소재를 떠올리면 안 된다. ‘리브 스웨터’는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치자면 초경량 다운재킷이다. 초경량 나일론 립스톱 표피에 흰 거위털이 채워져 뛰어난 보온력을 갖추고 있다. 움직임이 많은 어깨 부분은 스트레치 폴리아미드로 보강해 털이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사선형 앞면 버튼과 고무줄형 소매끝과 밑단이 보온성을 높였다. 290g의 초경량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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