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은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해 만든 상품이다. 시장경제사회에서 같은 품질의 물건이라도 보다 저렴한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한 일. 많은 기업이 생산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애쓰는 사이 물건을 만드는 노동자의 인권과 복지는 점점 더 열악해졌다. 우리가 소비하는 대다수의 상품은 개발도상국 영세 노동자의 손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선진국의 기업들은 생산 공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대신 기업의 이익을 확대했다.1996년 나이키의 축구공을 만드는 파키스탄 아동의 사진이

1998년 전국적으로 확산한 아나바다 운동이 착한 캠페인이라는 모습으로 더욱 다양하고 세련되게 진화했다. 해진 옷, 공병, 버릴까 말까 고민하는 가구를 재탄생시키거나 처음부터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주는 착한 캠페인들을 소개한다.BETTER THAN NEW 원웨어오래 입고 싶은 옷이 있다. 에디터에겐 파타고니아의 레트로X 플리스 재킷이 그렇다. 몇 년을 입어도 보풀 하나 잘 일어나지 않는 레트로X 플리스 재킷이지만 때때로 지퍼 수선이 필요하거나 나만의 패치를 부착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좋아하는 옷

후원자의 공감을 일으키는 착한 크라우드 펀딩 집합소. 텀블벅에 올라온 수많은 펀딩 중 환경의 가치를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풀어낸 제품이 돋보인다. 온라인계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킨 크라우드 펀딩 열 개를 소개한다.동물권을 테마로 한 소설집구병모, 김봄, 박상영, 이주란, 정세랑 등 16명의 소설가들이 생명 존중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집필한 소설집. 펀딩 후원금의 50%와 소설집 판매 수익금 10%는 유기동물 구호와 동물 권익 수호에 사용됐다.펀딩 기간 2018년 10월 12일~201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 가운데 가장 현명하고 똑똑한 인간이 다양한 동식물을 지배하는 것은 순리다.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오랜 세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동식물을 통제해왔다. 문제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동물의 권리를 외면했던 사람들이 각성하기 시작했고 착한소비운동으로 이어졌다.소비자들의 착한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단연 패션이다. 이익을 위한 냉혹한 기업의 생리가 작동하는 패션계에서 동물권에 대해 가장 먼저

30일상점가치 있는 소비 생활을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귀여운 동물 로고가 박힌 파우치, 컵, 에어팟 케이스, 마우스 패드, 키 체인 등을 판매하며 매달 수익금 전액을 유기 동물 후원 단체에 기부한다. 후원한 곳의 정보와 기부 영수증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뿐만 아니라 SNS에서 도움이 필요한 유기 동물의 사연을 받아 다방면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중이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약 9300만원을 기부했다.coconutstore.co.kr@30daystore뷰티풀마켓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공익상품 온라

여기저기서 가치 소비를 이야기하지만 과연 나만의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소비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전체 인구의 약 34% 차지하는 MZ세대는 소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타깃층이다. MZ세대는 어떤 물건에 가치 소비를 하는지, 과연 진정한 가치 소비는 무엇인지, 이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막차를 탄 편집장과 Z세대를 질주하는 소비꿈나무 에디터 두 명이 모여 가치 소비에 관해 이야기해봤다.김경선 편집장 가치 소비라는 단어가 코로나19 이후 유독 많이 들리고 있는데.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 소비에 대해 말해보자.박신영 기자

플라스틱이 개발된 지 150년. 그 사이 세상은 플라스틱공화국이 되었다.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생활 곳곳에 쓰이는 플라스틱은 뛰어난 가성비, 편의성으로 우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놓았다. 그러나 이제 플라스틱은 긍정의 아이콘이 아니다. 바다에 쓰레기 대륙을 만들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된 지 오래.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인류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에 노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삶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을 절대 사용하지 않겠어!’라고 다짐을 해도 아침부

영국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 랩(Rab)과 미국 감성 캠핑 브랜드 첨스(Chums)를 전개하는 호상사가 2월 3일과 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1 A/W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랩의 다운 및 고기능성 의류를 비롯해 감성 캠핑 브랜드의 대명사 첨스의 다양한 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판매 호실적을 기록한 랩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및 캠핑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윤리적 다운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랩은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더욱 심각해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단순히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폐기물을 만들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인의 자세가 필요하다. 책임감 있는 생산과 건강한 소비를 확산시키는 서울의 제로 웨이스트 숍 다섯 곳을 찾아봤다.더피커 thePicker공정무역으로 생산한 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방문객이 가져온 용기에 친환경 식재료를 담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산자가 만든 제철 작물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생활 대안 제품을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로 태어난다’고 피카소가 말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그림을 제품에 담아내고 그 아이들이 자라 추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전개하는 오운유. 안지혜 대표를 만나 진정한 ‘지속 가능’이란 무엇인지 들어봤다.오운유’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나요?‘나의’라는 뜻의 ‘오운Own’과 ‘너’라는 뜻의 ‘유You’를 합친 이름이에요. 엄마의 시선에서는 소중한 아이들이 될 수 있고, 아이의 시선에서는 소중한 물건들이 될 수 있겠죠. 각자의 시선에서 가장 소중한 ‘나만의 무언가’를 생각하는 마음을 브랜드에 담고자

올해는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맞닿아 있어 ‘설렌타인데이(설날과 밸런타인데이의 합성어)’로 불리고 있는 만큼 엠도씨에서는 소중한 가족과 연인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구매금액별 다양한 선물세트와 구매금액별 특별사은품을 증정한다.엠도씨는 국내 최초 남성 전문 화장품 회사로 200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남자들을 위한 피부 타입별, 피부 고민별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로 이번 설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특별 기획 세트를 구성했다.대표 상품으로는 피부 타입별로 이루어진 릴리

건강한 단백질을 가장 저렴하게 제공하는 음식은 달걀이다. 삶아서도 먹고, 부쳐서도 먹고, 날 것으로도 먹는 가장 대중적인 식재료. 마트에 가면 갖가지 문구로 소비를 촉진하는 수많은 브랜드의 달걀들. 그런데 이 달걀 한 알 한 알에 숫자가 써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알파벳과 숫자가 뒤섞인 암호 같은 문자들 사이에서 우리는 생각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2017년,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오염 달걀 파동이 한국에 상륙했다. 유럽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이어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도

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는 교통사고와 대기오염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의 등장으로 이 두 가지 문제는 점차 해소되겠지만, 자동차가 존재하는 한 폐기물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누군가는 타개해야 할 자동차 폐기물. 가방이 된 자동차로 업사이클링계에 파란을 일으킨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와 한국 업사이클링에 관해 이야기했다.버려진 카시트, 에어백, 해양 폐기물로 가방을 만든다폐차장에서 받아 온 빈티지한 카시트, 자동차 AS 센터에서 나온 가죽, 신차 제작 시 발생하는 잉여 가죽으로 만든 가방 브랜드

파리가 사랑하는 오뜨 꾸뛰르 뷰티 브랜드, 불리 1803BULY 1803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세상의 단 하나뿐인 립 밤 ‘봄 데 뮤제’를 제안한다.불리 1803의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립 케어 제품 ‘봄 데 뮤제’는 보습에 뛰어난 시어버터와 식물성 오일들이 함유되어 입술에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립밤이다.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봄 데 뮤제’의 컬러 4가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밝고 로맨틱한 무드의 옐로, 사랑스러운 베이비핑크, 경쾌한 퍼플, 화려한 에메랄드 블루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불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전하고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설 힐링 스테이 패키지’를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26평부터 36평형까지 넓은 객실에서 편안하게 숙박하며 여유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객실 내에는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보드게임 1종을 제공해 안전한 공간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신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패키지는 객실 1박, 레스토랑 몽트뢰 조식 뷔페 4인, 레스토랑 몽트뢰 바비큐 플래터

한파가 기승을 부리지만 패션업계는 이미 봄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닥어패럴은 2021년 봄 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적 스프링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화보의 주제는 ‘로그인(Log-in)-크리에이터의 하루’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창작의 영감을 찾아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아티스트의 하루 일상을 뷰파인더에 포착했다.화보 한 컷 한 컷 마다 아티스트의 평온, 고뇌, 열정 등의 찰나를 담았다. 모든 순간이 하나씩 쌓여, 그 어떤 순간 빛나는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소 힘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Food Exchange’의 인기 메뉴를 입맛대로 골라 담아 포장할 수 있는 ‘푸드 익스체인지 투 고 박스Food Exchange ToGo Box’를 출시했다.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뷔페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된 것. 푸드 익스체인지 투 고 박스는 콜드 메뉴 1종, 핫 메뉴 2종, 디저트 1종으로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콜드 메뉴는 케이준 샐러드, 새우 쿠스쿠스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 B&O이 시그니처 하이엔드 디지털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50Beolab 50’의 커스터마이징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베오랩 50은 영화관 못지않은 4200W의 파워풀한 사운드에 홈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해 내는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스피커. 삼각형, 사각형, 원형의 세 가지 도형이 조화를 이루는 삼각기둥 형태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알루미늄 캐비닛과 패브릭 커버, 우드 패널 등 서로 다른 질감의 소재를 믹스해 현대적이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동시에 자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1년 신상 등산화 ‘야크343’의 체험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야크343은 블랙야크만의 독창적 기술이 적용돼, 산행 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야크343 필드 테스트는 산행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등산화의 필요성과 기능의 중요도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최근 급부상한 액티비티 트렌드인 등산과도 부합해 많은 산린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필드 테스터는 야크343을 착용하고 산행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직접 체험한

‘내가 시작만 하면 끝장을 보는데 집중을 못해서…….’ 30분이면 끝날 일을 산만하게 굴다가 몇 시간 동안 끌게 되고, 공부를 하다가도 어느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흔히 ‘그분’이 오신다고 표현하는 몰입의 순간을 원하는 때에 내 마음대로 불러올 수 있다면 어떨까? 20년 동안 뇌과학을 공부한 저자는 목표를 향한 추진력이 되어줄 아주 짧은 집중의 힘을 강조한다. 몸과 마음의 세트업으로 구현되는 집중 습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머릿속 집중 회로에 불을 켤 수 있는 저자만의 독보적인 집중의 기술을 소개한다.당신은 이제 막 원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