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 모든 풍경은 시의 한 소절을 떠오르게 한다. 인제에서 나고 자란 문학인들이 남긴 작품들, 그 흔적을 따라 문학 기행을 시작해 본다.박인환 문학관인제산촌민속박물관과 나란히 위치한 박인환 문학관은 2012년에 설립됐다.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손꼽히는 박인환 시인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그가 11세 때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살았던 생가터에 세워졌다. 박인환 시인은 , 등 유명한 시를 남긴 후 1956년 31세에 심장마비로 요절해 많은 이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해방

인제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액티비티만 한 게 없다. 올여름엔 인제 내린천으로 뛰어들어 보자. 허공을 가르는 짜릿함번지점프·슬링샷인제 시내를 지나 인제 8경 중 하나인 합강정에 다다를 때쯤이면 우뚝 솟아있는 번지점프대를 만난다. 인제 합강에서 내린천을 바라보며 즐기는 번지점프는 올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63ｍ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시작한다. 번지점프의 종류는 줄을 묶는 위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는데, 번지코드를 발목에 묶는 앵클 점프Ankle Jump와 허리에 묶는 바디 점프Body Jump다. 번지

해외여행이 꽁꽁 막힌 지금, 삼척에서 유러피안이 되어 보자. 여행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럭셔리한 리조트,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삼척이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꼭 닮은 이국적인 핫플레이스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세계여행은 아니더라도 해외여행 좀 다녀봤다는 에디터가 잊지 못하는 여행지가 몇 곳 있다. 그중 하나가 그리스 산토리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달아오른 산토리니의 열기. 새파란 하늘, 투명한 바다, 그리고 절벽을 가득 메운 그림 같은 하얀 건축물.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그곳, 코로나19로 그 꿈은 더 멀

운동이 필수인 현대인에게 스마트워치는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운동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내 몸의 컨디션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스마트워치를 원한다면 아웃도어 워치 최강자 '가민'이 야심차게 출시한 피닉스 7을 주목하자.웨어러블 기기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에디터도 운동을 시작하면서 스마트워치를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다. 운동량과 심박수, 소모된 칼로리는 물론 운동 종류에 따라 거리나 세트수를 측정해 데이터를 저장하니 동기부여는 물론이고 ‘내 몸의 컨디션’을 자세히 기록하는 즐거움이 있다. 기계와 친하지 않은 에

일제강점기 시절 시행된 주세령으로 우리의 전통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그렇게 끊어졌던 전통주 문화에 숨을 불어넣고, 가문의 술이자 전주의 술인 이강주를 대중화한 이가 고천 조정형 명인이다.배와 생강이 들어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강주梨薑酒. 조선시대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되었던 이강주는 우리나라의 3대 명주 중 하나다. 이강주는 쌀을 이용해 만든 증류식 전통 소주에 배와 생강, 계피, 울금, 벌꿀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맛이 살아있다.소주공장에서 25년을 근무하면서 전통주에 눈을 뜬

겨울의 강원도는 옳다. 눈 덮인 산악 마을에서 머무는 하룻밤의 휴식은 마음에 쉼표를 찍는다. 몸과 마음을 녹여 줄 포근한 힐링 스테이 일곱 곳을 소개한다.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평창프랑스 파리의 건축가 스테판 쁘리에가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건축 공간으로 설계한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평창은 3만6천㎡의 대지 주변으로 펼쳐지는 평창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숙소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강원도 산마루의 형태를 본 딴 이 숙소의 곳곳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고민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덕분에 고루포기산의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내 여행지 평창. 하얀 설원을 내지르는 스키장과 곳곳에 남아있는 올림픽의 흔적 외에도 평창에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천연 암반수와 평창의 다양한 특산물로 세계에서 하나뿐인 맥주를 만드는 곳,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평창 산골로 이끌고 있다.Q. 어쩌다 한국에 정착하게 됐나요?A. 2012년부터 이곳에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일했어요. 이전에도 먼저 한국을 방문했던 친구들에게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 좋은 장소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했던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겨울나라 평창이 제 계절을 맞았다. 한국에서 드문 고지대에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흥미로운 여행지, 따뜻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까지. 겨울여행지로 평창만한 곳이 없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자연이다. 인적이 드문 만큼 경이롭고 풍요로운 평창의 산은 겨울이면 더욱 찬란하게 빛난다. 평창이 품의 여섯 개의 산을 소개한다.한국의 겨울왕국, 계방산계방산(1577.4m)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들머리인 운두령의 해발고도가 1089m로 높아 산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겨울철 눈꽃이 아름다워 눈꽃산행지로 인기. 고개가 높아

어떤 숙소에서는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충분한 여행을 누릴 수 있다. 평창의 자연을 담은 정원부터 들판을 뛰어노는 양들,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신선한 요리, 올림픽의 열기가 생생한 갤러리까지, 켄싱턴호텔 평창이 딱 그렇다.지난 2021년은 누구에게나 조금씩 힘든 한 해였다. 가게들은 거리 두기와 단축 운영으로 매출이 줄었고, 학생들은 해외로 향하는 꿈을 접었다. 다른 누군가는 축복을 누릴 새도 없이 결혼식 일정을 미루거나 신혼여행을 포기했다. 에디터에게도 평탄치 않은 한 해였던 건 마찬가지다. 다른 지역으로 취재를 갈 때면 어김없이

OUTDOOR magazineVol. 200 JANUARY 202216 EDITOR'S PICK노르딕 감성을 담은 블루투스 스피커베오사운드 A1 2세대18 EDITOR'S PICK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램프 캐빈20 EXHIBITION신년 맞이 미술관 나들이1월 전시22 FILM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마음이 따뜻한 영화 324 BOOK새해맞이 지적호기심 충전 프로젝트26 OUTDOOR NEWSBRAND NEWSNEW ITEMPYEONGCHANGNATURE46 NATURE MAP48 평창이 품은 겨울산56 겨울에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겨울 스키 시즌을 맞이해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2월 13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 팝업 스토어인 ‘스노우하우스’를 운영한다. 파타고니아의 스키복 렌털부터 무상 수선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는 소식에 비발디파크로 달려갔다.스키복이나 스노보드복처럼 다양하고 확실한 기능성을 요구하는 의류는 충분한 고민과 현장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 스노우하우스 1층에서는 파타고니아의 훌륭한 기능성 제품을 대여해 스키장에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며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구입도

캠핑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마니아부터 초보캠퍼까지 다양해진 국내 캠핑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충성심으로 꾸준히 한 브랜드를 고수하는 캠퍼들이 있다. 혁신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스노피크의 유저들이다. 에서는 매달 스노우피크를 사랑하는 유저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한다. 두 번째 순서는 가족 캠퍼 한동혁 씨다.자기소개 부탁합니다.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아웃도어 라이프를 좋아하는 한동혁입니다. 캠핑을 시작한지 벌써 횟수로 12년이 되었네요. 캠핑뿐만 아니라 자전거, 트레일러닝,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아웃도어에

바야흐로 위드코로나 시대다.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이 체결된 국가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는 국가가 위드코로나를 기점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모아봤다.스위스청정 자연을 품고 있어 위드코로나 시대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스위스 여행도 한결 자유로워졌다. 사전에 전자 입국 등록 후 수령한 QR코드 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것. 한편 스위스 여행의 꽃, 융프라우 여행은 더욱 편리해졌다. 산악철도 운영사인 융프라우 철

팬데믹 기간 동안 뉴질랜드의 국경은 닫혀 있었지만, 현지에서는 조용하면서도 활발한 변화가 꾸준히 진행 중이다.머지않아 뉴질랜드를 찾게 될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및 숙소 재개장, 신규 개장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 전국 각지에서 새로운 소식이 이어지는 중에서도 뉴질랜드의 관문, 오클랜드와 아름다운 고산 지대인 와나카 지역이 단연 두드러진다. 뉴질랜드 북섬에 자리한 오클랜드는 명실공히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로, 얼마 전 세계적인 여행 전문 출판사 이 선정한 '20

21년산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의 네 번째 폴로 컬렉션.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유니크한 블렌딩, 뛰어난 소장 가치로 위스키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상급 아르헨티나산 말벡 캐스크에서 피니시해 아르헨티나의 풍미를 담았다. 은은한 시나몬과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 향이 돋보인다. 30만원 대벨에포크 로제프랑스 주류 대기업 페르노리카의 관능적이고 화려한 로제 빈티지 샴페인. 작황이 좋은 해에만 소량 생산하는 프리스티지 라인으로 최고급 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가 높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만으로도 치유가 되지만 약간의 조형물을 추가하면 즐거움이 배가 되는 법.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가 눈에 띄면서도 각자 매력을 달리하는 정선의 정원 세 곳을 찾았다. 정선 관광과 레저의 집합체 하이원리조트. 워터월드·스키 등 계절 스포츠 파크와 최고급 호텔까지 갖췄다. 약간은 미래 도시에 온 듯, 독특한 디자인의 하이원 리조트를 바라볼 때면 이곳이 정선인지 서울 한복판인지 헷갈릴 정도다.세련된 하이원리조트 안에 뜻밖의 공간이 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한옥 카페 운암정이다. 운암정은 2008년 방영한 SB

1999년 첫 출시 이후 끊임없는 개선 과정을 거치며 새롭게 거듭난 ‘레귤레이터 플리스’가 새로운 기술력으로 돌아왔다. 고강도 액티비티를 위한 테크니컬 레귤레이터 ‘R1Ⓡ Air’다.파타고니아는 1998년 기능성 의류의 미래로 각광받던 플리스가 무겁고 큰 부피, 질감 등으로 속옷이나 겉옷으로 입기 어려운 점에 주목했고, 파타고니아 디자이너와 테스터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플리스의 복잡한 원단 구성을 원인으로 삼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착수했다. 양면을 모두 가공하는 기존 방식 대신, 한쪽 표면만을 가공한 뒤 기둥 모양

라이카 C-Lux100년 전통 독일 명품 카메라 라이카가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을 맞이해 콤팩트 카메라인 라이카 C-Lux를 추천한다. 350g의 무게와 초당 10장의 연사,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더해졌다. 새롭게 선보인 C-Lux 레더 파우치 세트는 기존 카메라 케이스에 파우치 백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애딕트 샴푸 라임바질 앤 만다린향 빌려쓰는 지구 에디션용기 형으로 출시하는 샴푸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8% 절감한 에코 리필 팩 샴푸. 그린 라임향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고강도 액티비티를 위한 테크니컬 플리스 R1Ⓡ Air를 출시한다.R1Ⓡ Air는 저온 환경에서도 클라이밍, 백컨트리 스키, MTB, 트레일 러닝 등 격렬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테크니컬 플리스다. 지그재그 조직이 땀의 흡수와 통기성을 높여줘 추운 날씨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R1Ⓡ Air는 레귤레이터 컬렉션에서 가장 테크니컬한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 디자인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후디, 집넥, 크루넥의 총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한다.

베오플레이 EQ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새롭게 선보인 자사 첫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높은 뱅앤올룹슨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통화 품질 및 무선 연결 기능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블랙홀 컬렉션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100%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가방 컬렉션을 선보였다. 겉감은 물론, 안감, 웨빙, 손잡이까지 모두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