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텐트,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 글 사진 서승범 기자
  • 승인 2014.08.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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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 ⑧텐트 시티·카약 카누 존

아웃도어 쇼의 전시관 가운데 가장 큰 홀은 텐트의 몫이다. 개별 텐트 브랜드의 부스에도 텐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텐트 시티에는 모조리 텐트만 전시되어 있다. 텐트 시티에서 바라본 최근의 트렌드는 대형화와 소형화. 정반대의 트렌드가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작은 규모와 가벼운 장비로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이들과 가까운 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형 텐트는 이너텐트를 투 룸으로 설계해 두 가족이 같이 머물 수 있도록 했고, 소형 텐트들은 폴을 가벼운 소재로 만들고 상당 부분을 메시로 처리해 무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텐트의 구조와 소재는 브랜드와 가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서핑과 카약 등 수상 레포츠 중에서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종목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아웃도어 쇼 야외 전시장에는 카약과 카누를 전시한 존도 있었다. 규모는 텐트 시티에 비해 아주 작았지만 싯인(sit-in) 방식과 싯온(sit-on) 방식의 카약, 다양한 크기의 카누,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패들 등이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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