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친환경이 미래 아웃도어 키워드
혁신과 친환경이 미래 아웃도어 키워드
  • 김정화·임효진 기자
  • 승인 2014.07.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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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 ②어워드 Ⅱ

2014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행사는 역시 ‘2014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다. 1년간 수많은 브랜드에서 발표한 신제품 중 진정한 승자가 가려지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올해의 제품 35개가 발표됐다.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총 361개 제품을 꼼꼼히 심사해 의류·신발, 백팩·여행가방, 등반장비, 캠핑장비, 침낭·매트리스, 액세서리, 친환경·지속가능, 소재 등 8개 부분에서 35개 제품을 선정했다.

▶의류 및 소재 부문

<발란드레> 임멜만 G2
57개 칸막이로 구성된 논-다운 시프트 시스템은 다운 충전재가 뭉치는 것을 막아준다. 팔은 움직임이 자유롭도록 디자인됐고 옷깃과 소매에도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는 다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하네스를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신축성 있는 허리 드로우 코드도 눈에 띈다.

<마무트> 여성용 헤라 3in1 재킷

3레이어 하드 쉘인 드라이테크 프리미엄3를 사용했다. 재킷 하나로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지퍼를 활용해 일반 재킷에서 긴 재킷으로 변신할 수 있고 스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겨드랑이에는 통풍을 위해 벤틸레이션을, 손목 둘레에는 길이 조절을 위해 벨크로를 더했다.

<아디다스> 테렉스 올알파인 재킷

유연하고 강도가 뛰어난 다이니마와 큐빅테크 사의 원단 사용한 3레이어 재킷이다. 무게가 다른 3레이어 섬유의 절반밖에 안되는 첨단 멤브레인을 적용했다. 내구성과 투습성, 방수성 또한 우수하다

<클라터뮤젠> 듀린 팬츠

신축성과 내구성, 방수성을 갖춘 바지. 추가 인슐레이션을 더하면 겨울철에도 착용할 수 있다. 정강이 안쪽과 뒤편에 방수 및 편안한 착용을 위해 보강재를 더했다. 전면에 부착된 지퍼 각도는 바깥으로 물이 잘 흘러내게끔 설계됐다. 이중 플립으로 방수기능을 강화했다.

<버그하우스> 하이퍼 썸 레이스 스모크

가벼움이 돋보이는 합성 인슐레이션 재킷이다. 아웃도어에서 다이내믹한 활동이 잦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충전재로는 40g의 초경량 하이드로로프트 엘리트를 사용했다.

<버그하우스> ECO 우븐 나일론

소비자가 지구와 자연을 생각하길 바라며 만든 나일론 소재. 종전 나일론 보다 물 사용량은 89%, 화학용품 사용량은 63% 줄였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62% 적다. 이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100ℓ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아이스브레이커> 콤패스 롱 슬리브 셔츠

100% 메리노 울로 제작된 셔츠. 땀과 열기 배출을 위해 겨드랑이에 120g 메쉬 구멍 패널을 더했다. 이 패널은 87% 메리노울, 13% 나일론을 사용했다. 자외선 차단지수 UPF 25+를 갖췄으며 가슴 포켓에 지퍼를 부착했다.

<프리마로프트> 골드 인슐레이션 다운 블렌드

천연 보온제와 합성 보온제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구스다운과 프리마로프트가 융합돼 필파워 750을 자랑하며 95% 방수성도 갖췄다. 일반 구스다운 충전재보다 건조 속도가 4배 빨라 관리 및 보관도 수월하다.

<도레이> 트랜스포메이션 재킷

‘성능과 변혁’ 콘셉트로 제작된 도레이 사의 프로젝트. 식물을 기반으로 한 나일론(피마자 오일 60%)을 사용했으며 도레이 멤브레인과 새로운 3D 기술이 재킷 안에 반영됐다. 종전대비 20% 높은 투습과 함께 30% 더 가벼워졌다.

▶슈즈 부문
<샤크 바인딩 시스템> 슬라이드 블록 버클

슬라이드 블록 버클로 다양한 아이젠에 맞출 수 있다. 슬라이드 블록 버클이 다른 제품과 달리 바인딩 앞쪽에 부착됐다. 조절 역시 간편하다.

<한바그> 타트라 부니온 GTX

편안한 방수 트레킹 부츠로 무지외반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 부분에 추가 공간을 만들고 신발 앞 심을 높게 만들어 염증과 통증을 덜어냈다. 또 고어텍스 라이닝으로 방수성과 통기성을 갖췄다. 비브람 아웃솔과 테라케어 제로 누벅을 사용했다.

<라스포르티바> 신테시스 GTX

등산과 빠른 하이킹을 위한 미드컷 슈즈. 나노-셀 구조와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적용해 갑피뿐 아니라 미드솔도 투습성을 갖춰 그야말로 360도 투습능력을 가졌다. 고어텍스 서라운드가 적용된 첫 번째 슈즈.

<고어텍스> 서라운드
360도 투습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 갑피 뿐 아니라 미드 솔도 신발 내부의 증기를 내보내 준다. ‘스페이서’라고 불리는 기술로 건조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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