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어워드 발표…아크테릭스·버그하우스 등 7개 제품
골드 어워드 발표…아크테릭스·버그하우스 등 7개 제품
  • 이두용 특파원|정리 한승영 수습기자
  • 승인 2014.07.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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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 ②어워드 Ⅰ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13일까지 열리는 유러피언 리딩 트레이드 쇼의 하이라이트인 ‘2014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가 10일 발표됐다. 마크 헬드(유러피언 아웃도어 그룹 전무이사)와 보리스 그니엘카(슈투트가르트의 아웃도어 잡지 편집장)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361개 제품을 심사한 끝에 의류·신발, 백팩·여행가방, 등반장비, 캠핑장비, 침낭·슬리핑 패드, 액세서리, 친환경·지속가능, 소재혁신 등 8개 부문에 걸쳐 총 35개 제품을 선정했다.

▲ 2014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의 심사위원단.

이중 영예의 ‘골드 어워드’는 의류·신발부문에서 아크테릭스의 남자 트레킹 슈즈 ‘Alpha² FL Men´s’, 버그하우스의 경량 방수재킷 ‘HyperSmock 2.0’, 살레와의 하이킹 슈즈 ‘Alpine Speed’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어 백팩·여행가방부문은 오스프리의 배낭 ‘ Atmos AG 65’, 캠핑장비부문은 프리무스의 겨울철 연료인 ‘윈터 가스’, 소재혁신부문은 노스페이스의 재킷 ‘Fuseform™ Originator Jacket’과 도레이의 폴리에스테르 원사 ‘100% Plantbased PE’가 각각 뽑혔다.

전시회 홍보수석을 맡고 있는 슈테판 라이징거는 “어워드 수상은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는 혁신적인 제품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아웃도어 미래의 트렌드 세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골드 어워드 수상 제품은 전체 아웃도어 산업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매김 된다”고 설명했다.

▶ 황금상 부문



<아크테릭스> 남성용 알파² FL

분리 가능한 라이너를 적용한 슈즈. 보행 후 휴식 시에 별도의 슬리퍼 없이도 외피 슈즈를 벗고 라이너만 착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라이너에 신축성 있는 고어텍스를 사용, 착용감이 편안하면서도 통기성과 방수성을 갖춘 것이 특징. 아크테릭스의 어댑티브 핏이 적용됐다. 내구성이 강화된 TPU 필름, 입체성형 고무와 독특하게 감싸진 미드솔로 구성됐다.


<살레와> 스피드 어센트

전통적인 하이킹 부츠보다 가벼운 제품을 찾는 하이커를 위한 슈즈. 비브람의 RGS 아웃솔을 사용했으며 쉽게 벗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착용감이 향상됐으며 내구성도 갖췄다. 또 안정적이며 피로도 역시 줄였다.


<오스프리> 아토머스 AG 65

안티그래비티 서스펜션을 적용한 배낭. 백 패널은 무봉제 메쉬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유연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조절 가능한 바이오스트레치, 엑소폼 하네스와 핏 온 더 플라이 메쉬 벨트를 사용했다. 고정력이 우수하며 힙벨트가 말리는 것을 감소 시켰다. 트레킹 폴을 고정할 수 있는 스토우 온 더 고를 추가 적용했으며 레인 커버는 내장돼 있다.


<프리머스> 윈터 가스

LP가스는 낮은 온도에 취약하다. 프리머스는 최대 영하 22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LP가스를 선보였다. 기술의 비밀은 카트리지 내부에 적용한 증기 메쉬. 액체를 잘 빨아들이도록 종이로 제작해 카트리지 내부에 생기는 증기를 빠르게 흡수·발산시켜 표면온도를 높인다.


<노스페이스> 퓨즈폼 오리지내이터 재킷

새로운 직조방식으로 만든 재킷이다. 절단 및 바느질, 여분의 스티치 라인, 실과 테이핑 작업이 필요 없다. 패턴을 직물 한 조각에서 절단해 문에 더 가볍고 내구성과 오염에도 강하다. 코듀라 원사와 나일론 원사를 사용해 착용감과 통기성 또한 우수하다.


<버그하우스> 하이퍼스모크 2.0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무게가 76g에 불과한 초경량 방수재킷이다. 1만5000HH 방수와 1만 MVTR 투습성을 갖췄다. 페이스 패브릭으로 10D 나일론, 10mm 테이프를 사용해 표준 이상의 경량성을 실현했다.


<도레이> 100% 식물 소재로 만든 폴리에스테르
도레이사는 이번 쇼에서 식물 소재로 만든 폴리에스테르를 처음 선보였다. 이는 섬유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된 폴리에스테르는 당밀 30%, 식물 70%를 기반으로 하는 파라자일렌으로 구성됐다. 원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화석연료로 만든 폴리에스테르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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