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마니아 사로잡을 올해의 제품은?
아웃도어 마니아 사로잡을 올해의 제품은?
  • 김정화·임효진 기자
  • 승인 2014.07.2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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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 ②어워드 Ⅲ

2014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행사는 역시 ‘2014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다. 1년간 수많은 브랜드에서 발표한 신제품 중 진정한 승자가 가려지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올해의 제품 35개가 발표됐다.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총 361개 제품을 꼼꼼히 심사해 의류·신발, 백팩·여행가방, 등반장비, 캠핑장비, 침낭·매트리스, 액세서리, 친환경·지속가능, 소재 등 8개 부분에서 35개 제품을 선정했다.

▶텐트 및 캠핑 용품 부문

<플라이 플릭> UL2
무게 879g을 자랑하는 경량텐트. 더블월 구조로 제작돼 독립공간을 제공한다. 바닥 넓이는 2.6m², 입구 높이는 0.7m². 폴리우레탄 방수 코팅이 적용됐고 겨울을 제외한 3계절용으로 적합하다.

<써머레스트> 에보라이트 매트리스

무게 480g의 자충식 경량 매트리스. 공기 주입 시 높이는 5cm로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압축이 잘 돼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다.

<컴포트플러스> 슬리핑 매트

편안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매트. 에어 스프렁 셀즈 기술은 침대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사용자 체형에 따라 몸을 받쳐줘 침대에 누운 듯한 느낌을 준다.

<하그로프스> L.I.M 다운 침낭

473g의 경량 침낭이다. 무게는 줄이되 기능을 축소하지 않았다. 충전재는 구스다운 90:10 비율로 사용했다. 박스형으로 제작해 누웠을 때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

<살레와> Eco-3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침낭. 안감과 겉감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했으며 지퍼 역시 재활용 제품이다. 충전재는 다운을 사용했는데 이 역시 오래된 침낭에서 추출했다.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유럽에서만 판매한다.

▶기어 부문
<오르트립> 더플 RS

더플 RS는 아웃도어 활동과 탐험, 여행을 위한 완벽한 백이다. 튼튼하고 가벼운데다 방수 기능이 있어 어디에서나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내부 공간이 넉넉해 많은 짐을 수납할 수 있고 아래쪽에 바퀴를 달아 운반이 편리하도록 했다. 90mm 바퀴는 거친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마인드 쉬프트> 파노라마 백팩

180도 회전 가능한 배낭. 배낭을 벗지 않고도 물건을 꺼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마인드 쉬프트의 로테이션 180°기술은 버클을 풀면 배낭의 벨트 팩을 앞으로 돌릴 수 있어 카메라와 다른 장비를 쉽게 꺼낼 수 있다.

<튤레> 글라이드

밀면서 러닝할 수 있는 스포츠 유모차.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으며 작고 가볍다. 앞바퀴는 고정형으로 안정감을 더했으며 넓이가 확장된 핸들은 보폭을 방해하지 않는다. 핸드 브레이크를 적용해 가파른 지형에서 유용하다.

<살레와> 퀵 스크류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스 스크류. 나사 헤드가 작아 좁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손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크류와 퀵드로우, 카라비너, 포인트 가드가 포함됐다.

<프래글> 키즈 하네스

어린이를 위한 하네스로 밝은 색상과 몸에 잘 맞는 핏에 중점을 뒀다. 안전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데 하네스가 잘 꼬이지 않도록 제작된 점이 돋보인다. 어린이 스스로 착용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고 내구성 역시 우수하다.

<블랙다이아몬드> Z-폴

새롭게 선보인 Z-폴은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플릭-락 프로 시스템과 초경량 카본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Z 모양으로 접을 수 있어 수납이 편리하다. 트레일러닝에서 장거리 산행에까지 사용할 수 있다.

<MSR> 윈드보일러

추운 날씨와 바람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스토브 시스템. 버너 측면을 통해 산소가 공급되는 구조로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다. 내부 압력 조절기가 적용됐다. 물 끓이는 속도 역시 빠르다.

▶기타 부문
<마운틴 네트워크> 트라이앵글 클라이밍 월 시스템

실내 암벽장을 위한 시스템. 삼각 구조로 벽의 모양과 각도를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셀프 베어링이 있어 별도의 지지 구조물이 필요하지 않다. 조립도 편하고 빠르다. 내구성이 있는 FSC 나무와 효율적인 CNC 생산으로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즐래그보드> 즐래그보드

클라이머를 위한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과 보드. 보드는 돌로미테의 소나무로 만들었다. 특허받은 메커니즘을 통해 스마트폰의 센서를 활성화하고 자동으로 훈련 계획을 제어한다. 여기에 정확한 행 타임 측정으로 실력을 늘릴 수 있으며 세계 각지 클라이머와 기록을 비교할 수도 있다.

<랩라인> 랩라인 2

최대 4~5kN, 즉 400~500kg의 무게를 지탱하는 로프다. 다른 25g/m의 제품보다 가볍게 제작됐다. 스키 마운티어링, 협곡 등에서의 현수하강, 하나의 로프를 사용하는 라펠 등을 위해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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