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동해에 닿는 오대산 일대에는 산자락 먹을거리에 바다에서 나는 먹을거리가 더해져 푸짐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소금강 기점에는 산채나물을 비롯해 하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가 풍부하고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이들이 찾는 월정사 기점 역시 산채나물이 주를 이룬다. 맛과 가격이 비슷비슷하니 발길이 닿는 곳에 들러도 좋겠다. 그중 월정사 입구의 비로봉 식당(033-332-6597)은 30여년 가까이 주인이 바뀌지 않아 단골 손님이 많이 찾는다. 

강릉에 왔으니 진짜 초당순두부를 맛보자. 간수로 직접 만드는 초당순두부는 일반 두부보다 부드럽고 고소해 그 맛에 반한 이들의 발길이 잦아 초당마을 뿐 아니라 경포호 근처에도 작은 순두부촌이 생겼다. 초당마을의 초당할머니순두부집(033-652-2058)과 고분옥할머니초당순두부(033-652-1897)집이 유명하다.

숙박  진부면부터 대관령과 강릉, 월정사, 소금강 등 거의 모든 지역에 민박집이 많다. 또 오대산 국립공원내에도 동피골 야영장, 소금강 야영장 등이 있어 캠핑을 즐기며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대관령 주변에는 멋들어진 펜션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월정사나 소금강 밑자락에는 음식점과 숙박을 함께 하는 민박집들이 있다. 그중 소금강 근처에 자리한 소금강에서 띄우는 들꽃편지(033-661-3810), 월정사 근처의 만우민박(033-332-6818) 등이 친절하다. 펜션 2인1실은 10만원 정도이고 민박은 4~5만원 정도다.

교통정보
자가운전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신갈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진부IC → 6·59번 국도(오대산 방면) → 월정사탐방지원센터 (2시간50분 소요)
부산 → 경부고속도로 → 금호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진부IC → 6번·59번 국도(오대산 방면) → 월정탐방지원센터 (5시간20분 소요)
광주 → 호남고속도로 → 회덕분기점 → 경부고속도로 → 남이분기점 → 중부고속도로 →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진부IC → 6번·59번 국도(오대산 방면) → 월정탐방지원센터 (5시간20분 소요)

대중교통
서울 → 진부  동서울터미널(02-446-8000)에서 매일 8회(06:32~11:25) 운행. 
2시간15분 소요, 요금 1만1800원.
부산 → 원주 동부시외버스터미널(051-508-9400)에서 매일 12회(07:00~19:50) 운행. 
4시간 소요, 요금 1만9400원.
광주 → 원주 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에서 매일 8회(07:10~18:40) 운행. 
4시간 소요, 일반 1만7100원, 우등 2만5300원.
원주 → 진부 시외버스터미널(033-746-5223)에서 매일 19회(07:00~19:40) 운행. 
1시간30분 소요, 요금 4900원.
진부 → 월정사 평창운수(033-335-6963)서 매일12회(06:20~19:40)1시간 간격 운행. 
20분 소요, 요금 1500원.

목장길따라 펜션 대관령 펜션가에서 조금 더 들어가 켄터키 목장 근처에 자리한 목장길 따라(033-335-1711)는 에스뜨레아동, 씨에로동, 몬타노동 3개의 독립건물로 이루어진 목조주택 펜션이다. 목장길 따라의 주인장은 말한다. 어린시절 찾은 설악산 산장에서의 하룻밤은 까까머리 소년의 가슴에 산을 심어주었고 그 꿈이 자라 대관령 기슭에 터를 잡게 되었다고. 산속에서 지중해의 느낌을 내는 씨에로동, 산장을 뜻하는 몬타나동, 별을 뜻하는 에스떼로동 등 건물 하나하나에 붙은 이름에도 산지기의 꿈이 묻어난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실내는 따뜻하고 아늑하며 편안해 대관령 바람에 놀란 이들의 가슴을 진정시킨다. 대관령 바람을 맞고 자란 별들이 찾는 이들을 반긴다. 에스뜨레아동 〈주중, 준성수기〉 15평(2층 침대방) 11만원,   20평(1층거실+방1) 14만원 씨에로동 〈주중, 준성수기〉 15평(원룸형) 11만원, 17평(복층형) 13만원 몬타나동 〈주중, 준성수기〉 15평(복층형) 11만원, 30평(복층형) 2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