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제법 운치 있는 경포호.

경포해수욕장에서 선교장, 오죽헌, 객사문을 거쳐 수문리 당간지주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총 16.5km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강릉 시내에는 볼거리가 많아 이동거리뿐만 아니라 관람시간도 넉넉히 잡는 편이 좋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경우에는 경포호 주변만을 가볍게 걸으며 주변 명소를 관람하는 것도 좋다. 경포해수욕장, 참소리박물관, 경포대, 선교장, 오죽헌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강릉 시내 명소의 절반 이상은 본 셈. 도보로 이동할 경우 넉넉히 두시간반에서 세 시간 정도 소요된다.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자전거를 이용해도 좋다. 경포호 주변에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가족이 모두 탈 수 있는 3~4인용 자전거 이용료는 한 시간에 1만5000원이다. 경포닷컴 033-642-6699, 바다로 가는 자전거 033-644-7353

강릉은 볼거리가 많은 만큼 명소의 입장료도 만만치 않다. 참소리박물관(033-652-2500) 어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관람시간 09:00~18:00. 선교장(033-640-4799) 어른 20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600원. 관람시간 09:00~17:00. 오죽헌ㆍ시립박물관(033-640-4457)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관람시간 0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