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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은 새록새록, 추억은 차곡차곡
낭만은 새록새록, 추억은 차곡차곡
  • 글·김성중 기자|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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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RAVEL 안면도 | ⑥ 드라이브


태안반도의 꽃, 안면도는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해도 좋고, 안면송 가득한 숲 속에서 솔잎 향기 가득 맡으며 걸어도 행복하다. 드라이브 코스의 피날레는 꽃지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사랑의 약속을 다짐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 기분, 바로 안면도 겨울여행이다.

백사장 해수욕장
안면도에는 해안을 따라 바다내음이 가득한 해수욕장이 10곳 정도 있다. 그중에서 백사장 해수욕장은 안면도를 들어서면서 첫 번째로 만나는 해수욕장이다. 원래 흰 모래밭이라 하여 ‘백사지’라 부르다가 ‘백사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백사장 길이는 1.2km, 폭은 300m 정도 되며, 고운 규사로 된 은빛 모래가 끝없이 뻗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해수욕장의 모래는 자동차가 그냥 지나가도 될 정도로 매우 단단해서 피서철이면 오토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해수욕장 옆의 백사장항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수많은 고깃배가 드나드는 항구로, 자연산 대하가 유명해서 가을에는 대하축제도 열린다. 백사장항 근처에는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물 회센터(041-672-6782)를 비롯해 많은 횟집들이 들어서 있다.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은 안면도에 들어서기 전 오른쪽으로 태안군 남면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비행장 중에 하나로, 비행장 내에 있는 도원항공(대표 이강윤)에서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코스는 비행장에서 시작해서 반 시계 방향으로 해안을 따라 안면도 전체를 둘러보게 된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1시간 이상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에 비행을 하고 싶으면 예약은 필수다. 체험 비용은 20분에 6만 원, 30분에 12만 원이다. 주변에 풍경이 좋은 곰섬도 가까워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문의 041-671-6061 www.dohwon.com

안면·방포 해수욕장

안면 해수욕장은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눈앞에 펼쳐진 넓은 백사장과 바다 풍경이 뛰어나며, 주변에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많아 낚시꾼들도 자주 찾는다. 썰물 때는 갯벌에서 조개 줍는 사람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안면 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분 거리인 방포 해수욕장은 안면도 터미널이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할 때 편리하다. 특히 해삼으로 유명한 방포항을 끼고 있어 싱싱한 회를 찾는 미식가들이 많이 온다. 이곳에서도 갯바위 낚시가 유명하며, 가오리·붕장어·우럭·고등어 등의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해수욕장 내에 있는 모감주나무(천연기념물 제138호) 군락지도 유명하다.

꽃지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은 길이 3.2km, 폭이 300m로 안면도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이다.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그리고 바닷물이 맑고 수온이 늦여름까지 알맞아 해마다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온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몰 장소인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어서 안면도를 찾는 사람들이 꼭 한번 들르는 명소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를 잡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2002년과 2009년에는 안면도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꽃지 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국제꽃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는 토종 소나무인 안면송으로 유명하다. 이 소나무들은 고려시대부터 궁궐을 짓거나 배를 만들 때 사용할 정도로 목재가 좋아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기도 했지만, 광복 이후 도벌이 심해져서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 하지만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는 아직도 수령 50년이 넘는 안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 코스로 들르는 곳이다.

자연휴양림 내에는 목재 생산 과정과 산림의 효용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산림전시관, 가족과 함께 소나무·모감주나무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수목원, 서해가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 그리고 깨끗하고 저렴한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주말이면 빈방이 없을 정도다. 자연휴양림에서 묵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숙박시설 이용요금은 4인용이 4만1000원, 5인용이 5만6000원이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이며, 주차료는 소·중형차 3000원이다.
문의 041-674-5019
www.anmyonhuyang.go.kr

오션캐슬

안면도의 자연휴양림과 함께 대표적인 휴양시설이다. 지하 420m에서 올라오는 광천수를 사용해 최고급 스파 시설을 자랑한다. 노천탕을 비롯해서 클리닉 센터·유황해수 사우나·실내정원· 테라피·해양스포츠 센터·연회장·숙박시설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여성전용 클리닉센터인 ‘벨로’는 찜질 머드탕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파 이용요금은 ‘패키지C’ 기준으로 2만5000원이다.
문의 041-671-7000 www.m-castle.co.kr

고남 패총박물관

2002년에 개관한 역사유적 박물관으로 안면도 남쪽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그리고 고려시대 토기 등 47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내에는 빗살무늬토기와 무문토기 등 1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역사실·영상기획전시실·야외공연장·수장고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무문토기·산수문전 등을 탁본하는 체험학습관도 있어서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가치를 더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며, 관람료는 성인·중고생 1200원, 어린이 7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41-670-2337 http://museum.taean.go.kr

황도
안면도의 북동쪽 끝에서 약 300m 떨어진 간석지 안에 위치하며,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다. 황새가 많이 살아 황도라 이름 지어진 이 섬에는 새우·참조기 등이 많이 잡히고, 간석지를 이용한 김·바지락 양식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황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황도붕기풍어제(충남 무형문화재 제12호)를 지낸다. 옛날에 황도 어민들이 자욱한 안개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당산에서 비치는 밝은 빛의 인도를 받아 무사히 돌아온 일이 있었는데, 그를 기리기 위해 풍어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풍어제는 1977년 제1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어제다. 황도는 최근 일출 명소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숙박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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