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OUTDOOR INDUSTRY AWARD’에 참가한 나라는 총 23개국.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출시한 제품만 328개에 달했다. 이번 어워드는 의류·헬멧·슈즈, 마운틴 클라이밍 장비, 캠핑 장비 등 혁신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5개 부문의11개 제품이 골드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총 7명으로 유럽의 전문 아웃도어 매거진과 업계에서 선출된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혁신과 창조 그리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11개 골드상 제품들은 이 모든 조건뿐만 아니라 초경량이라는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내 발에 꼭 맞게 주문 제작 가능
의류·헬멧·슈즈 부문
<Hanwag> Real Custom Made
3D 레이저 스캐너는 사용자의 발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본적인 족형이 잘 맞지 않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제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일반인들뿐 아니라 다양한 족형의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공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볍기까지 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소프트쉘 재킷 최초 케블라 소재 적용
의류·헬멧·슈즈 부문
<Kla¨ttermusen> Mithril Kevlar Jaket
뿐만 아니라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방수 기능이 우수해 트레킹이나 수상 스포츠에 적합한 제품이다. 다양한 기능성 외에도 <Kla¨ttermusen> 특유의 비대칭 라인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제품. 심사위원단은 “소프트쉘 재킷에 처음으로 케블라 소재가 사용됐다”며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쉽게 마모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신 하네스
마운틴 클라이밍 장비 부문
<EDELRID> Fraggle
특히 뒷면에 적용한 여분의 고리는 실제 등반 중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파르고 거친 지역에서 이상적인 제품. 심사위원단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등반할 수 있을뿐더러 편안하게 확보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혹한에도 끄떡없는 초경량 다운
마운틴 클라이밍 장비 부문
<Valandre> Valandre Immelman
고산 등반 시 혹한에서도 기능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제작해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적합하다. 심사위원단은 “100% 수작업으로 제작했을뿐 아니라 이음매를 거의 만들지 않아 추운 지역에서도 움직임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라며 “보온성이 탁월해 사용자가 편안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상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기체·액체 연료 모두 사용 가능
마운틴 클라이밍 장비 부문
<Primus> Expedition Stove
가스·휘발유·석유·등유·디젤유 등 거의 모든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상단부에 위치한 버너 화구는 완전히 분리가 가능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교체가 쉽다.
제품의 무게도 239g으로 초경량을 실현했다. 심사위원단은 “초경량을 자랑하는 ‘Expedition Stove’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고 평가했다.
언제 어디서나 안락한 잠자리 제공
캠핑 장비 부문
<Exped> Ergo Hammock Combi
이 밖에 여분의 패드를 넣으면 보온성이 좋아지는 등 기존 해먹의 상식을 뛰어넘는 독창성이 엿보이는 제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하게 변형되는 그물망이 해충을 막아주며, 커다란 방수 커버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독창성이 뛰어나다”며 골드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완벽한 단열 효과 자랑하는 매트리스
캠핑 장비 부문
<ThermaRest> Neo Air XTherm Mattress
골진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해 압축이 잘 되며 최소한의 부피로 패커블이 가능하다. 심사위원단은 “세련된 디자인과 430g이라는 초경량을 실현했다”며 “기존의 제품들이 혁신적인 기능성과 디자인을 제품에 접목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동물보호 실현한 친환경 침낭
친환경·지속가능한 가치 부문
<Mountain Equipment> Titan 450
국제 깃털 테스트 연구소(IDFL)와 <Mountain Equipment>가 함께 개발한 ‘다운 코덱스 프로젝트’는 살아있는 생물의 털을 뽑는 것을 엄격히 금지해 동물이 죽은 후에 얻은 깃털만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표방했다.
이로써 윤리적으로 종을 보호할 수 있는 제조업체에서만 등산장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심사위원단은 “명확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생산된 침낭으로 자연보호와 동물보호 그리고 윤리적 책임에 초점을 맞춘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납성 우수한 친환경 배낭
친환경·지속가능한 가치 부문
<VAUDE> challenger
여러 가지 장비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배낭끈의 형태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등 수납성이 우수하다. 심사위원단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배낭에 필요한 모든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한 친환경 재킷
친환경·지속가능한 가치 부문
<Vingetorix> Vingetorix
‘Vingetorix’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능성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통기성을 비롯해 방수·방풍 등 아웃도어 의류에 필요한 기능성을 제품에 다양하게 적용한 것. 심사위원단은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버려지는 옷들이 많다”며 “<Vingetorix>는 이러한 환경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통기성과 투습성 우수한 멤브레인 적용
소재 혁신 부문
<Mountain Hardwear> Spinoza Jacket
특히 ‘Dry.Q membrane’이 공기 통로를 확보해 땀과 뜨거운 체온을 빠르게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멤브레인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것.
또한 ‘false twist’ 면직 기술은 멤브레인의 구멍이 더욱 탄력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사위원단은 “완벽한 방수 기능과 뛰어난 투습성을 자랑하는 ‘Dry.Q membrane’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