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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표 브랜드 현지 인터뷰 - ②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5. 대표 브랜드 현지 인터뷰 - ②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 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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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LAS VEGAS INTERBIKE 2008

▲ 3내년에 새롭게 출시될 <스페셜라이즈드>의 제품들. MTB, 사이클, 트라이애슬론 바이크 등 다양함을 추구했다.

‘ 라이더가 원하는 건 진정 무엇일까? ’

이번 ‘인터바이크 2008’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일한 브랜드 부스가 있다. 바로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다. 전시장에서 <스페셜라이즈드>의 부스는 예약했거나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바이어들에게만 공개됐는데, 그만큼 경쟁 업체의 견제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 있는 <스페셜라이즈드>는 이번에도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뿐만 아니라 대중 매체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기 전 로스앤젤레스부터 라스베가스에 이르는 1200km를 일주일 동안 라이딩하며 직접 테스트해 볼 정도로 마니아인 <스페셜라이즈드>의 마이크 신야드 (Mike Sinyard) 대표는 ‘라이더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반문이 <스페셜라이즈드>가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된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소비자들이 자전거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아지면서 결국은 최고 수준에 올라있는 제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패션과 컬러에 눈길이 가다가도 결국은 퀄리티를 따지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전거에 대한 이해가 높은 라이더들과 우리 제품의 궁합이 잘 맞는 것입니다.”

▲ 일본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생활자전거. 나라의 특징을 디자인으로 잘 표현해 낸 이 자전거는 미국, 일본, 유럽에서 한정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살린 자전거가 출시되기를 기대해본다.

8kg의 초경량 MTB 출시
<스페셜라이즈드>가 최고의 자전거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이유는 바로 작은 부품 하나라도 철저하게 연구와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이다. 모든 제품은 <스페셜라이즈드>가 후원하고 있는 프로 선수들의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장에 출품될 정도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최상위급 모델인 ‘에픽(EPIC)’ 라인이다.

“사이클에서는 10kg 미만의 모델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강한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MTB에서는 프레임이나 서스펜션 등의 자체적인 무게로 인해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에픽’이 그 한계를 넘어선 모델로 완성차의 무게가 단 8kg 밖에 나가지 않죠. <스페셜라이즈드>가 자전거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것입니다.”

▲ 많은 매체의 관심이 집중된 최상위급 라인인 ‘에픽’과 <스페셜라이즈드>의 아시아 디렉터를 맡고 있는 토니 허드리치(Tony herdrich).

최근 <스페셜라이즈드>는 ‘X’라는 여성 라인의 제품을 구입하면 유방암 연구 기금으로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이 ‘X’라인은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훨씬 강화했다. 이 기금은 벌써 약 25만 달러(한화 2억8000만 원)가 모아졌다고 한다. ‘X’ 라인은 국내에서도 출시되고 있으며,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구매 금액의 일부가 유방암 연구에 지원된다.

“여성들의 아웃도어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 회사도 여성들을 위한 라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연구 기금 마련 등을 통해 단지 판매에만 중점을 두기보다는 다양한 사회 활동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아웃도어를 즐기고 그 중심에 자전거가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입니다.”

▲ <스페셜라이즈드>의 마이크 신야드 대표와 국내에서 정식 수입을 맡고 있는 세파스의 박승관 대표.

마이크 신야드 대표는 라이더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어떤 종류의 경험을 하게 되는지도 중요하게 본다. 그 경험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그와 반대의 경험을 가진 라이더들의 경험을 집중 분석한다. 그는 라이더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안전하면서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자전거”라고 설명하며, “그러한 자전거를 만드는 것이 <스페셜라이즈드>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한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앞으로 내년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패턴에 맞게 라인을 세분화하고 고기능성의 퀄리티를 추구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이크 신야드 대표는 산이 많고 점점 자전거 시장이 커지는 우리나라에 대해 “한국인 체형과 지형에 맞는 MTB를 개발하는 등 각별한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자전거 시장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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