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대표 브랜드 현지 인터뷰 - ③ 스캇(SCOTT)
5. 대표 브랜드 현지 인터뷰 - ③ 스캇(SCOTT)
  • 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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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LAS VEGAS INTERBIKE 2008

▲ 최고급 사양을 갖춘 트라이애슬론 바이크 ‘플라즈마 LTD’

세계 자전거 시장을 선도하는   ‘ 카본의 대명사’

2008년은 <스캇>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대부분의 자전거 브랜드들이 10년 안팎인 것을 감안한다면 노장에 속하는 브랜드다.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이유는 <스캇>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자전거 시장의 화두는 여전히 카본이다. 때문에 최근 대부분의 브랜드가 너도나도 카본 소재의 자전거를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고의 카본 가공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는 어느 곳일까.

“<스캇>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카본의 대명사’라고 부를 수 있어요. 우리는 카본 프레임의 출시가 가속화되기 전부터 카본의 우수한 성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전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자전거의 큰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의 변화가 가장 중요했어요. 현재의 명성을 쌓게 된 계기는 바로 다른 브랜드보다 훨씬 먼저 개발한 카본 프레임에 있습니다.”

<스캇>의 부스에서 만난 율리 거버(Ueli Gerber) 수출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카본이 미래 자전거 시장의 성공 열쇠라는 것이다.

물론 <스캇>이 카본 프레임을 개발한 이후 다른 브랜드에서 너도나도 <스캇>의 프레임을 모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스캇>은 독보적인 카본 가공 기술력을 쌓아 현재 세계 자전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스캇>의 수출 매니저인 율리 거버와 국내에서 정식 수입을 맡고 있는 제논스포츠의 기명호 대표.

▲ 50주년을 맞이한 <스캇>의 부스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제품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올마운틴 ‘지니어스’ 강화
사실 <스캇>은 자전거뿐만 아니라 스노스포츠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계절에 민감한 스노스포츠에 한정하지 않고, 최근에는 자전거의 비중을 75% 이상 높였다. 이번 ‘인터바이크 2008’에서도 <스캇>에 대한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올해 <스캇>이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올해 <스캇>의 가장 큰 특징은 용도와 등급에 따라 최상위급 풀 서스펜션 라인인 ‘스파크’를 비롯해 ‘지니어스’, ‘스케일’, ‘랜섬’ 등 다양한 라인을 가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힐과 다운힐의 장점을 살린 올마운틴 라인인 ‘지니어스’의 모델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니어스’는 한국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아주 좋아 많은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로 내년에도 수요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또한 <스캇>에서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사이클과 하이브리드 자전거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스캇>은 현재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캇>이 세계 자전거 시장을 진두지휘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 올해 <스캇> 라인 중 가장 많이 강화된 올마운틴용 ‘지니어스’. ‘지니어스’에 사용된 서스펜션은 기존의 모델들과 작동기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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