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브랜드 탐구 ㅣ 친환경주의 스웨덴 브랜드 <클라터뮤젠>
북유럽 브랜드 탐구 ㅣ 친환경주의 스웨덴 브랜드 <클라터뮤젠>
  • 박소라 기자
  • 승인 2012.1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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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마다 환경 점수가 매겨져 있어요”

인간과 자연을 보호한다.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클라터뮤젠의 철학이다. 로고 아래 ‘인간에게는 최대의 안전을. 자연에게는 최소한의 영향을(MAXIMUM SAFETY FOR YOU. MINIMUM IMPACT ON NATURE)’이란 슬로건처럼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그래서 클라터뮤젠은 친환경과 기능을 중시한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재활용·천연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또 제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점수로 표기한 에코 인덱스(Eco-Index)를 붙여 판매한다. 클라터뮤젠 CEO 피터 아크스울브는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면 품질과 기능성만으로 칭찬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 공식 수입사인 에스엘코퍼레이션 이성재 대표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시장에서 유행하는 디자인과 색상 등은 제품 개발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오직 환경적인 측면과 기능 그리고 내구성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장의 유행을 따르지 않다보니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고 있다”며 “요즘 아웃도어 브랜드 로고를 가리면 어느 회사 제품인지 모른다지만 클라터뮤젠은 한눈에도 브랜드를 알 수 있을 만큼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클라터뮤젠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에스엘코퍼레이션은 2013년부터 사바나홀딩스와 총판계약을 맺고 전국적으로 거래처를 확대할 계획으로, 앞으로 더 많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노스파카
겉감이 오가닉 코튼으로 된 다운재킷으로 다운과 깃털이 95:5의 비율로 구성됐다.

묄르너 2.0 100L
국내 업체인 효성의 재생 원단 미판리젠을 사용해 만든 백팩으로 백팩커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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