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브랜드 탐구 ㅣ 1879년 탄생한 울 전문 브랜드 <데일 오브 노르웨이>
북유럽 브랜드 탐구 ㅣ 1879년 탄생한 울 전문 브랜드 <데일 오브 노르웨이>
  • 박소라 기자
  • 승인 2012.12.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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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왕실도 즐겨 입어요”

데일 오브 노르웨이는 1879년 피터 제브센(Peter Jebsen)이 설립한 울 의류 브랜드다. ‘데일’은 높은 산과 피요르드, 폭포로 둘러싸인 노르웨이의 작은 시골 마을이다. 피터 제브센은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돼 둥지를 틀게 되었는데, 1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같은 곳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 브랜드는 오랜 시간 그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아 노르웨이 왕실에서도 애용한다. 또한 1956년부터 지금까지 노르웨이 올림픽팀과 IOC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업체로, 전 세계의 동계올림픽 공식 스웨터를 디자인해오고 있다.

데일 오브 노르웨이를 국내에 수입·전개하는 유인터내셔널(대표 원유선) 김선홍 차장은 “울은 인조 섬유로 절대 대신할 수 없는 가장 오래된 섬유 중 하나”라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노르딕 패턴과 스웨터 직조 기술과 더불어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기능성 제품들을 생산하여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동시에 현재 시장의 요구에도 부합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일 오브 노르웨이가 출시한 웨더 프루프 시리즈는 오랜 시간 울 전문 브랜드로서 축적한 노하우를 이용해 새롭게 개발한 스웨터다. 이 제품은 울 실을 한 올 한 올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발수 코팅해 물에 젖지 않고 윈드 스토퍼와 결합시켜 어떤 날씨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는 특징을 지닌다. 현재 국내에는 고급 스키 매장이나 일부 아웃도어 매장에서 데일 오브 노르웨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토텐
웨더 프루프 기술이 적용된 울 재킷, 눈보라 같은 혹독한 자연환경에서도 최적의 기능성을 유지한다.
트롤스테인
울 한 올 한 올 발수 코팅된 웨더 프루프 제품. 비나 눈이 와도 젖지 않고 수분을 튕겨내며 윈드 스토퍼 기술을 결합시킨 울 재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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