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노라 보았노라 걸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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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4.0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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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 캐나다 앨버타|② NATIONAL PARK TOUR

▲ 루이스 호수 트레킹 풍경

하나 캐나디언 로키의 관문, 밴프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밴프 국립공원은 1885년 문을 연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약 1500km에 이르는 트레킹 트레일이 있다. 이중 레이크루이스·식스빙하 트레일, 새들백 패스 트레일 등의 유명 트레일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각종 서비스센터, 부대시설 및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는 밴프 국립공원 안내센터에서 얻을 수 있으며 밴프 시내에서 동쪽으로 22km 떨어진 캔모어(Canmore)에서도 얻을 수 있다.

밴프 국립공원 안내센터: 403-762-8421, www.banfflakelouise.com밴프 국립공원을 찾는다면 빼놓지 말고 걸어봐야 할 트레일 코스가 있다. 순위를 매기기는 어렵지만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곳,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곳을 소개한다. 덧붙여 앨버타 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자문을 구했음을 밝힌다.

우선 레이크 루이스·식스빙하 트레일 코스. 레이크 루이스 즉 루이스 호수는 로키에서 추천하는 모든 것들 중 단연 첫손에 꼽히는 명소이다. 동화적이면서 몽환적인 에머럴드 빛 호수가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 더불어 아그네스 호수와 식스빙하 평원을 포함하고 있어 걷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있다. 리틀비하이브와 빅비하이브 등 높지 않은 봉우리 정상으로 올라갈 때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트레일 출발은 루이스 호수 주차장이다.  

▲ 전형적인 캐나디언 로키의 모습을 품은 엘머 패스 트레일

밴프 국립공원 트레일 코스


레이크 루이스·식스빙하 트레일
길이 21.5km/ 높이 2270m
소요 시간 8시간/ 난이도 ★★

새들백 패스 트레일
길이 14.9km/ 높이 2330m
소요 시간 7시간/ 난이도 ★★

엘머 패스와 전망대 트레일
길이 13.5km/ 높이 2288m
소요 시간 6시간/ 난이도 ★

존스턴 협곡·잉크 포트 트레일
길이 5.9km/ 높이 1760m
소요 시간 3시간/ 난이도 ★

캐스케이드 앰피시어터 트레일
길이 7.7km/ 높이 1701m
소요 시간 4시간/ 난이도 ★★

마운틴 에디쓰 코리 패스 루프
길이 13.6km/ 높이 2363m
소요 시간 8시간/ 난이도 ★★

엘크 패스 루프
길이 35.8km/ 높이 2055m
소요 시간 1~2일/ 난이도 ★

두 번째는 1883년 만들어진 새들백 패스 트레일이다. 역시 루이스 호수 인근과 산악 지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페어뷰 산과 새들 산을 연결한다. 좀더 모험적인 트레킹을 원하는 이들은 메인 코스에서 벗어나 페어뷰 산 정상에 오르기도 한다. 루이스 호수 주차장에서 출발.

세 번째로 소개할 엘머 패스는 캐나다 로키의 전형적인 풍광을 보여주는 밴프 국립공원 입구에 자리한 미네완카 호수에서 수목한계선까지를 잇는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로 꼽히는 미네완카 호수를 볼 수 있다. 큰 뿔 산양들이 앨머 산의 숲과 언덕을 자주 다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네완카 호수 주차장이 시작점이다.

3시간이면 걸어볼 수 있는 존스턴 협곡·잉크포트 트레일이 네 번째 소개할 코스다. 흥미로운 볼거리가 풍부해 트레킹이 어려운 날씨에는 최적의 피크닉 장소로 사랑받는다. 노새, 사슴, 붉은 다람쥐 등 많은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운이 좋으면 검은 칼새가 둥지 트는 것도 감상할 수 있다. 존스턴 협곡 리조트에서 출발한다.

이 밖에도 앰피시어터 분기점까지 말을 타고 갈 수 있는 캐스케이드 앰피시어터 트레일과  회색곰·늑대·코요테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밴프의 오지를 경험할 수 있는 엘크 패스 루프도 손에 꼽히는 코스다.
문의 : 혜초여행사(www.trekking.kr)와 하나투어(www.hanatour.com)에 캐나다 로키 트레킹 상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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