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카약&카누
앨버타의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는 카약과 카누뿐만이 아니다. 다이빙, 낚시, 급류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그중 카약과 카누는 물줄기를 따라 원주민이나 초기 개척자들의 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어 인기. 특히 노스사스캐추완 강(North Sasketchewan River)을 따라 내려가 로키 마운틴 하우스에서 끝나는 하루나 이틀 정도의 카누 여행은 초기 교역소와 국립 유적지를 둘러보며 이 지역 역사를 알 수 있는 코스다. 또 북부 야생동물 모험은 앨버타 최초의 유적지인 클리어워터 강(Clearwater River)에서 즐길 수 있다. 자동차로 접근 가능한 앨버타 최대의 호수 레서 슬래이브(Lesser Slave Lake) 같은 멋진 강을 따라 가는 카약이나 카누 탐험도 가이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www.banfflakelouise.com

 

둘, 산악자전거
로키 산맥 때문일까. 앨버타는 산악자전거 주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지역이다. 산을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는 MTB 코스 가운데 자신의 수준에 꼭 맞는 지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앨버타 주에 소방도로와 목재를 나르는 도로를 포함해 600여km에 달하는 MTB 도로가 정비되어 있다. 그 중 제15회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캔모어 노르딕 센터는 70km의 곡예 트레일을 자랑한다.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 크로스네스트 패스, 캘거리의 캐나다 올림픽 공원, 에드먼턴 근처의 쿠킹 레이크 플랙풋 레크리에이션 지역 역시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훌륭한 장소다.
문의: www.banfflakelouise.com, www.jasper.travel

 

셋, 동굴탐험
뭔가 색다른 아웃도어를 경험하고 싶다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길고 깊은 요크셔 팟(Yorkshire Pot)을 비롯해 크로스네스트 패스(Crowsnest Pass) 지역의 14개 동굴을 탐험해보자. 에드슨 남서쪽으로 75분 거리에 있으며 2791m 안에 수 많은 방을 지닌 카도민 동굴, 플라토 산의 얼음동굴, 랫츠 네스트 동굴 근처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로 꼽히는 곳은 16.2km로 캐나다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캐슬가드 동굴이다. 여름이면 종종 물이 넘치기 때문에 겨울이 최적기다. 동굴탐험은 암벽등반 기술은 물론 앨버타 동굴학협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의: www.caving.ab.ca

 

넷, 스키
앨버타의 스키는 ‘캐나다 로키 스키’라고 불릴 만큼 인지도가 높다. 적당히 얼어붙은 눈은 샴페인 파우더로 가볍고 푹신해서 스키어와 스노보더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식스 팩’이라고 알려진 고속의 6인승 리프트와 고급 로지(lodge)부터 거친 야생의 땅까지 눈을 즐길 수 있다. 캐슬 마운틴(Castle Mountain), 나키스카(Nakiska), 스키 노퀘이(Ski Norquay), 선샤인 빌리지(Sunshine Village), 레이크 루이스 스키 에어리어(The Lake Louis Ski Area) 등을 많이 찾는다.
문의: www.skibig3.com

 

다섯, 클라이밍
앨버타에서는 호숫가 산책부터 가이드와 함께 야영을 하며 정상을 오르는 등반까지 사계절 어느 때나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거친 산행을 좋아하는 등반가라면 루이스 호수(Lake Louise)와 애써배스카 산 뒤편에 있는 와쑤드 슬랩(Wasooth Slabs)과 눈물의 벽(Weeping Wall)을 시도해 볼 만하다. 전문 등반지로 템플산, 에디스 가벨, 캐스캐이드의 마더스 데이 버트레스(mother's day buttress), 루이스 산 등이 손에 꼽힌다. 캐나디언 마운틴 가이드 협회의 숙련된 산악가이드와 동행 할 수 있다.
문의: www.pc.gc.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