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오미 앨버타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배오미 앨버타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4.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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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 캐나다 앨버타|⑤ INTERVIEW

▲ 배오미 앨버타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캐나디언 로키의 자연 그 날 것의 매력을 전하고 싶습니다.”

캐나다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가장 익숙한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다. 아무래도 이곳은 이민자를 비롯해 유학생들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수 관광·레저 인구로만 따진다면 앨버타를 손에 꼽을 수 있다. 앨버타의 경우 관광객의 90% 이상이 레저를 목적으로 찾는다.

캐나디언 로키의 고장으로 알려진 앨버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2005년 10월, 캐나다 앨버타 관광청 한국소무소가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출발부터 함께 해온 배오미 소장이 있다. 캐나다 앨버타 관광청이 생기기 전, 캐나다 관광청에서 일하다 가족 따라 간 캐나다에서 2년간 현지인들과 뒤섞여 일하며 ‘진짜 캐나다’를 접한 캐나다 전문가다.

“사람들은 캐나다의 풍경 하면 나이아가라 폭포와 로키 산맥을 떠올립니다. 앨버타 로키의 경우 밴프·재스퍼 국립공원 등에서 즐길 액티비티가 다양해서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하지만 캐나다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밴쿠버·캘거리·토론토 등 도시 중심의 여행을 하고 있는 실정. 캐나다 면적이 남한의 100배임을 감안할 때 짧은 기간 동안 휙휙 돌아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앨버타 관광청에서는 캐나다의 5%도 채 볼 수 없는 일반 패키지여행 대신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로키 트레킹을 갔다면 밴프 국립공원 안내센터에서 적절한 코스를 상의하고 지도를 챙겨서 일주일이건 열흘이건 걷는 겁니다. 물론 등정을 위한 게 아니죠. 호수를 만나면 야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카누도 타면서 여유 있게 자연 속에 나를 맡기면 자신이 아주 작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앨버타 주를 대표하는 로키 산맥과 아웃도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덕분에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 <영원> 등 아웃도어 업체와 함께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앨버타에 오시면 루이스 호수와 빅비하이브 트레킹을 하고 내려와서 루이스 호수에서 카누를 타보세요.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여기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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