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찍고 산에 오르자
도시 찍고 산에 오르자
  •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4.0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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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 캐나다 앨버타|④ CITY TOUR


앨버타 교통·숙박
한국에서 에드먼턴으로 가는 직항노선은 없다.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으로 밴쿠버로 가서 에드먼턴으로 연결되는 국내선을 이용하면 된다. 공항과 다운타운은 약 30km 떨어져 있다. 택시요금은 45캐나다달러(한화 약 5만1000원) 정도. 다운타운의 주요 호텔은 공항버스가 편리하다. 에이비스(AVIS)와 헐츠(Hertz) 등 주요 렌트카 회사도 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편리하다.
▶ 에드먼턴 국제공항: 780-890-8382, www. edmontonairports.com
▶ 공항버스: 780-465-8515, www. edmontonskyshuttle.com
▶ 관광안내소(780-496-8400, www. edmonton.com)에서 숙박 문의 가능
▶ 앨버타 숙박 예약: 780-621-2855, www. explorealberta.com

꽃과 축제의 도시, 앨버타의 주도 에드먼턴(Edmonton)

원주민과 유럽계 이주민들이 현재의 에드먼턴에서 처음 마주친 것은 18세기 부터. 모피 교역소로 시작된 이곳은 이어 금광과 석유가 발견되면서 도시로 급성장했다.

다운타운 중심에 자리한 시청 건물. 그 앞 윈스턴 처칠 광장에서는 연간 다양한 축제나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곳을 중심으로 시내구경을 하는 것이 포인트다. 축제의 도시답게 에드먼턴에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중 매년 8월 중순 열흘간 열리는‘프린지 페스티벌(www.fringetheatreadventures.ca)’은 북미 최대 대안적 공연예술제로 꼽힌다. 전세계  마술사, 광대, 저글러, 마임 아티스트 그리고 뮤지션과 코미디언이 총출동하는 ‘에드먼턴 국제 거리 공연 축제(www.edmontonstreetfest.com)’, 60여 개의 문화를 대표하는 전통 의상과 이국적인 요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헤리티지 데이즈 페스티벌(www.heritage-festival.com)’도 빼놓을 수 없다.

인기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800개 이상의 상점이 있는 거대 쇼핑몰 ‘웨스트 에드먼턴 몰’도 에드먼턴에서 놓칠 수 없는 명물로 꼽힌다. 실내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 수영장, 아이스 스케이트링크까지 갖추고 있다.

매주 토요일 아침 8시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도 잊지 말자.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신선한 야채, 과일, 꿀, 직접 만든 빵과 쿠키 등을 판매하는 유기농 마켓이다. 피라미드 모양의 ‘뮤타트 식물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텔러스 과학박물관’ 1920년대 에드먼턴의 풍경을 재현해 놓은 ‘포트 에드먼턴’ 등도 이름난 볼거리다.
문의: www.edmonton.com

 

캘거리 교통·숙박
한국에서 캘거리 직항편은 없지만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 등으로 밴쿠버로 가서 캘거리로 연결되는 국내선을 이용하면 된다.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는 약 15km로 택시를 타면 약 25캐나다달러(한화 약 2만8000원)정도 든다. 다운타운의 주요 호텔은 공항버스가 편리하고 짐이 적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다.
▶ 캘거리 국제공항: 403-735-1200
www. calgaryairport.com
▶ 공항버스: 403-509-4799
www.airport shuttleexpress.com
▶ 대중교통: 공항에서 57번 버스로 White horn역에 가서 C트레인 환승
▶ 관광안내소(403-263-8510, www.tou rismcalgary.com)에서 숙박 문의 가능
▶ 앨버타 숙박 예약: 780-621-2855,
www. explorealberta.com
서부 개척시대 역사를 품은 도시, 로키산맥의 관문 캘거리(Calgary)
‘캘거리’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섬(Isle of Mull)에 있는 ‘캘거리 베이’에서 온 것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린 게일어로 ‘작은 만에 있는 정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캘거리의 젖줄 보우 강과 앨보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기 때문일까. 로키 산맥의 보우 빙하부터 밴프 국립공원을 관통해 250km를 흘러 캘거리에 닿는 보우 강은 캘거리를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그래도 캘거리 하면 무엇보다도 ‘캘거리 스탬피드’다. 매년 7월 초 열흘간 진행되는 캐나다 서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이벤트. 서부의 카우보이, 로데오 축제로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스탬피드 기간 중에는 레스토랑부터 은행까지 캘거리 곳곳이 웨스턴 스타일로 변신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캘거리에도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있다. 2000년 전 중국에서 시작한 드래곤 보트는 21세기에 ‘드래곤 보트 경주(www.calgarydragonboat.com)’로 다시 태어났다. 매년 8월에 열리는 대회에 3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린다. 8월 하순 열리는 국제 불꽃 경연 이벤트인 글로벌페스트(www.globalfest.ca)에서는 콘서트와 에스닉 요리까지 즐길 수 있다. 캘거리 윈터페스트(www.calgarywinterfest.com)는 올림픽 프라자, 포트 캘거리, 캐나다 올림픽 파크 등 여러 가지 장소에서 개최되는 겨울축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캘거리 동물원’, 마차를 타고 캘거리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헤리티지 파크’, 서부 캐나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과 역사박물관을 겸한 ‘글렌보 박물관’도 기억해 두자.
문의: www.tourismcalg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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