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Footwear 캐주얼과 하이 퀄리티가 대세다!
02. Footwear 캐주얼과 하이 퀄리티가 대세다!
  • 글 사진·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6.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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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독일 ISPO에서 전하는 올 겨울 아웃도어 패션 경향

▲ 고기능성을 강조한 <마인들> 등산화. 이번 이스포에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신발들이 선보였다.

트레킹 신발부터 스키 부츠까지 다양한 소재 접목과 독창적인 디자인 특징

올 F/W시즌 신발의 특징은 먼저 다양한 소재를 접목하여 개발한 제품이 두드러졌다. 특히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신발이 늘어난 반면 가죽을 사용한 제품은 많이 줄어들었다. 때문에 가죽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하게 되어 스타일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올 겨울 아웃도어 신발의 큰 특징은 경량화의 실현이다. 특히 의류에 주로 적용되던 웰딩 기법이 신발에도 적용되어 제품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이벤트 등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신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트레킹, 러닝, 스키 부츠, 키즈 등 다양하게 라인이 구성된 점도 큰 특징이었다.

▲ <라스포티바>는 전문 암·빙벽 신발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과 가벼움이 돋보이는 라인이 강화됐다.

▲ 초경량화를 실현한 <고라이트>의 신발.

전통과 새로운 감각의 공존
▲ 전시장 입구에 대형 등산화를 설치한 <마인들>.
30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마인들>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제품이 돋보였다. 특히 신발마다 족형에 맞게 조절시켜주는 MFS 시스템을 적용해 완벽한 밀착감을 제공했으며, 발목을 완전하게 감싸 발과 등산화 사이의 일체감을 극대화했다. 이탈리아 전문 등산 브랜드 <라스포티바>는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색상을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어프로치와 마운틴러닝 라인의 신발들은 노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색상이 독특했으며, 대부분의 신발들이 경량화를 실현한 것이 장점이다.

<잠발란>의 경우 기존의 중등산화보다도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고 웰딩 기법으로 처리한 신발이 중심이 된 트레킹 라인에 중점을 두었다. <카믹>은 수백 가지에 달하는 신발을 전시해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겨울철 부츠도 선보여 여성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크럭스>나 <홀리스>에서는 여전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기능성을 살린 슬리퍼와 신발을, <GV> <카믹> 등은 등산화 외에도 겨울에 활용할 수 있는 설피도 다수 선보였다.

▲ <바우데>는 트레킹, 여행용 등 다양한 라인의 신발을 강조했다.

중등산화에 강한 <한바그> <로바> <가몬트>도 가벼운 스타일의 워킹화와 트레킹화가 전년에 비해 훨씬 강화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신발로 유명한 <킨>과 <테바>도 아쿠아 슈즈, 캔버스화 등을 출시해 신발 라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었다.

무엇보다 보드와 스포츠스타일의 전시장에는 스키·스노보드용 부츠가 예전보다 부쩍 늘어난 게 눈에 띄었다. 특히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이 유독 돋보였으며, <살로몬> <버튼> <헤드> <K2>는 수십 종의 의류, 스키, 보드, 그리고 부츠 등을 선보여 겨울스포츠 대표 브랜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 <로체스> <살로몬> 등의 스노·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라인의 스키와 스케이트 부츠를 선보였다.

▲ <크럭스>에서 출시한 기능성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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