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이름보다 조무락골로 더욱 유명한 석룡산(1153m). 이 산을 흐르는 조무락골의 깊고 수려한 풍광은 여름철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만큼 아름답다. 계곡은 한 여름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시원한 냉기가 가득하니,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트레킹 코스다.
석룡산 산행은 계곡 입구인 38교부터 조무락골~정상~능선길~조무락골~38교 원점회귀 코스나 역방향 코스가 일반적이다. 특히 계곡 초입부터 복호동 폭포까지는 산길이 완만하고 계곡미가 수려해 산행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 산행이 미숙한 어린이와 노약자라면 복호동 폭포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38교부터 복호동 폭포까지는 왕복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복호동 폭포를 지나면 계곡을 벗어나 본격적인 오르막길이다. 폭포에서 1시간 정도 올라서면 정상. 정상에서 석룡산 남서쪽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내려서면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왼쪽 계곡길로 1시간 정도 내려서면 조무락 산장 삼거리와 만난다. 산장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들어서 30여 분 걸으면 38교다.
조무락골 입장료는 무료. 38교 옆 민박집 주차장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 코스
38교~(1.3km, 30분)~조무락 산장 삼거리~(1.4km, 40분)~복호동 폭포~(3.2km, 2시간)~정상~(1.1km, 1시간)~능선 삼거리~(2km, 1시간)~조무락 산장 삼거리~(1.3km, 30분)~38교. 총 11.5km 6시간 소요
▶ 교통
가평→조무락골 입구 가평터미널(031-582-2308)에서 적목리 용수동행 버스가 하루 5회(08:50, 11:00, 14:30, 16:30, 19:00) 운행한다. 요금1300원 50분 소요.
조무락골 입구→가평 용수동 조무락골 입구에서 가평으로 버스가 하루 5회(07:20, 10:10, 12:00, 15:20, 17:50) 운행한다. 요금1300원 50분 소요.
▶ 숙박
조무락골 초입에 펜션과 민박집이 많다. 조무락 펜션(1577-3841), 조무락 산장(031-582－8520) 등이 있다. 1박에 5만~12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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