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길 7개 구간 97km 개통된다
태안 해변길 7개 구간 97km 개통된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3.07.05 10: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샛별길·바람길 신규 개통…구릉성 산지·곰솔림·사구 등 감상

▲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선을 따라 숲과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태안해변길이 오는 7월 6일 완전 개통된다. 태안해변길은 샛별길과 바람길을 신규 개통하면서 총 7개 구간 97km를 모두 개통하게 됐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선을 따라 숲과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태안해변길이 오는 7월 6일 완전 개통된다. 태안해변길은 샛별길(꽃지~황포항, 13km)과 바람길(황포항~영목항, 16km)을 신규 개통하면서 총 7개 구간 97km를 모두 개통하게 됐다.

태안해변길은 2011년부터 단계별로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바라길(학암포~신두리, 12km), 소원길(신두리~만리포, 22km), 파도길(만리포~파도리, 9km), 솔모랫길(몽산포~드르니항, 13km), 노을길(백사장항~꽃지, 12km) 등 5개 구간이 개통됐다.

▲ 태안해변길은 2011년부터 단계별로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등 5개 구간 을 개통했다.

태안해변길 가운데 바라길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사구(천연기념물 제 431호)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사구 배후 습지이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를 둘러볼 수 있다. 소원길은 국내 최다인 1만3천2백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국제수목학회가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한 천리포 수목원 탐방을 할 수 있다. 바라길과 노을길에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을 위해 경사가 없는 흙길이나 나무데크로 각각 1,004m의 ‘천사길’을 조성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안해변길의 특징은 태안 지역의 구릉성 산지와 곰솔림, 해당화 군락지, 염전, 새우양식장, 사구 등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솔모랫길의 몽대항이나 노을길의 백사장항, 방포항 등에 수산물판매장이 있어 계절에 따라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백합꽃축제, 별주부마을 어살문화축제 등 축제 참여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positano 2013-07-08 13:16:14
날씨 좋은 가을날에 걸으면 딱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