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 태안 해변길 ④ 장비열전
백패킹 | 태안 해변길 ④ 장비열전
  • 글 서승범 기자 | 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3.07.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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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더 가볍게, 하지만 튼튼하게

평탄한 길 30리쯤 걷는 데 강한 체력이 필요하진 않다. 고로, 반드시 초경량 장비를 써야만 해변길을 걸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장비가 가벼우면 해변길의 풍경이 좀더 여유롭게 혹은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렇다고 부실한 건 용납할 수 없다. 가벼움과 튼튼함의 미덕을 겸비한 장비 열전. 장비협조 에스앤에스컴퍼니(SNS COMPANY)


1. 레이저 컴퍼티션 2
2인용 백패킹 텐트로 3계절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배낭에 넣을 땐 40×16cm, 설치하면 230×145×100(높이)cm. 무게는 1.13kg. 폴은 DAC 페더라이트 8,84mm 폴을 사용했다. 구조가 간단해서 처음 칠 때도 쉽게 칠 수 있다. 57만원.


2. 보이저 XL
경량 텐트인 보이저 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2.35kg인 2인용 텐트다. 대신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설치하면 375×156×110(높이)로 제법 널찍하지만, 접으면 55×15cm로 줄어든다. 3개의 폴로 구조가 간단하다. 81만원.


3. 레퍼드 VC 46
6리터 용량의 배낭이지만 무게는 1.25kg에 불과하다. 100D 하이브리드 코듀라 원단을 이용해 무게를 줄였다. 헤드 부분을 돌돌 말아 버클을 채우는 롤탑 클로져 방식이다. 26만5천원.


4. 블레이즈 A.C 60
<백패커> ‘에디터스 초이스’ 수상
공기가 통하는 에어커런트 등판을 이용해 땀이 쉽게 배출되도록 했다. 토르소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임장치도 얇은 줄을 이용해 무게를 줄이고 사용 편의를 높였다. 60리터 용량에 1.3kg. 29만2천원.


5. 님버스 트레이스
용량은 블레이즈와 비슷하지만, 용도를 기준으로 보면 장기 트레일을 위한 배낭이다. 토르소를 조절할 수 있으며 등판은 ‘인터널 토포플렉스 프레임시트’를 적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내하중 23kg, 무게는 1.7kg. 38만8천원.


6. 락 500
3계절용 침낭. 195×70 사이즈의 사각 침낭. 완전히 펼치면 폭이 140cm로 늘어난다. 수납할 때는 20×34cm. 내한온도는 영하 8도, 무게는 1.3kg. 13만8천원.


7. 락 900
3계절 트레킹에 제격인 침낭. 돌돌 말면 22×33cm지만 펼치면 길이 2m, 폭이 80cm다. 사각형이어서 완전히 펼치면 160cm로 넓어진다. 내한온도 영하 12도. 무게는 1.3kg. 26만5천원.


8. 리믹스
야간 트레킹이나 캠핑장에서 주변을 밝히는 데 좋은 헤드랜턴. 최대 밝기 100루멘, 사용시간은 최대 200시간이다. 건전지는 AAA 사이즈 3개, 무게는 83g. 6만3천원.


9. 퓨얼 스펙트럼
색상이 예쁘고 다양해서 아이들이 탐내는 아이템. 밝기도 70루멘으로 적당하고, 사용시간은 최대 146시간이다. 전지는 AAA 사이즈 3개, 무게 78g. 색상은 검은색 외에 연두색과 노란색. 5만원.


10. 비즈
여러 명이 트레킹을 한다면 한 명 정도는 랜턴이 좀 밝은 것이 좋다. 비즈는 AAA사이즈 전지 3개로 150루멘의 밝기를 낸다. 최대사용시간은 160시간. 무게는 92g. 검은색 외에 녹색과 빨간색이 있다. 8만7천원.


11. 티탄 포트 500 (with 스토브)
500ml 포트와 스토브로 구성된 세트 상품. 스토브는 알콜스토브지만 고체연료나 나뭇가지를 이용해도 된다. 스탠드를 분리해 포개면 부피가 줄어든다. 무게는 161g. 바람막이도 있다. 26만8천원.


12. 티탄쿠커 20세라믹
500ml 포트와 스토브로 구성된 세트 상품. 스토브는 알콜스토브지만 고체연료나 나뭇가지를 이용해도 된다. 스탠드를 분리해 포개면 부피가 줄어든다. 무게는 161g. 바람막이도 있다. 2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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