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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인터뷰] 하이킹 최주진
[4인4색 인터뷰] 하이킹 최주진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0.02.2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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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주는 불확실성의 매력

국내에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다양해지면서 색깔 있는 인플루언서가 등장했다. 클라이밍·마운티니어링·하이킹·캠핑까지 대표적인 아웃도어 분야의 인플루언서를 만나봤다.<편집자주>

외향적이고 활달했던 어린 소녀가 성인이 된 후 자연을 사랑하는 하이킹 마니아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둘째 딸로 태어나 남자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놀이터를 휘젓던 아이는 등산과 러닝을 사랑하는 아웃도어 마니아가 되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자연을 사랑하는 최주진 씨는 스물한 살에 두 번의 도전 끝에 오지탐사대에 참가하게 됐고, 아프리카 르웬조리(5108m) 산을 오른 후 산과 사랑에 빠졌다. 이후 그녀는 산을 더욱 잘 알기 위해 대학산악연맹에서 알차게 교육도 받았으며, ‘우리가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우리를 허락하는 것이다’라는 이세중 대장의 말을 듣고 산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최주진 씨에게 산은 이미 일상이다. 2주에 한 번은 산을 찾는다는 그녀는 산행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으로 일상을 버틸 힘을 얻는다. 그녀가 말하는 아웃도어의 가장 큰 매력은 불확실성이다. 맑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면서 폭설이 내리기도 하고, 급격한 기온 저하로 메마른 수목이 아름다운 상고대를 보여주기도 한다. 매번 같은 코스를 올라도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는 자연은 질릴 틈이 없다.

SNS를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공유하는 그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혼자만 알기 아깝다고 말한다. 어느 산, 어떤 코스가 좋더라. 이 산은 이렇게 가야 조금 더 편안하더라. 지금 계절에는 이런 옷이 좀 더 따뜻하고 실용적이더라…. 사소하지만 초보 아웃도어 도전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그녀의 꿈은 소박하다. 본업과 아웃도어 활동을 양립할 수 있게 계속 균형을 유지하는 것. 두 가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꽃이 피는 봄에 사제멘토링으로 아이들과 함께 야트막한 산이라도 다녀오고 싶다는 주진 씨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누리고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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