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웰딩 상품 마켓 주도
초경량·웰딩 상품 마켓 주도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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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Outdoor F/W상품 Preview 03 배낭

▲ 둥그런 모양이 특징적인 〈잭울프스킨〉 배낭.

▲ 섬뜩한 느낌마저 줄 정도로 인체공학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도이터〉 배낭.
배낭은 하이테크 경향으로 가는 의류와 소재, 컬러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슈즈에 비해 그리 큰 특징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컬러의 변화와 함께 아이템의 다양화가 이번 F/W시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각 브랜드별로 제 색깔 찾기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아크테릭스〉가 처음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던 웰딩 배낭은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분야이기 때문에 의류와 달리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면 〈파타고니아〉는 여행용 카고백에 처음으로 웰딩 봉제 기법을 선보인 제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높은 완성도를 지닌 제품으로 보기는 힘들만큼 실용성 면에서 떨어지고 있다.

웰딩과 초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은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도이터〉가 전체적인 배낭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도이터〉는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푸추라’로 컬러와 소재면을 더욱 보강했다. 배낭 각 부분에 다양한 느낌을 주는 소재를 활용했으며 그린 컬러를 전체적으로 활용해 에콜로지 경향을 더욱 부각시켰다. 성인용 배낭 외에도 아동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백캐리어 스타일도 한층 세련된 형태로 출시했다.

▲ 초경량 소재를 사용한 〈고라이트〉 중형 배낭.

▲ 소형 배낭을 다양한 컬러로 만들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는 〈마운틴스미스〉.
〈고라이트〉는 과거와 같이 초경량 제품 개발을 더욱 가속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소형 배낭에만 초경량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던 데 비해 이번 F/W시즌에는 중형 배낭까지 초경량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했으며 전체적인 내구성 문제도 해결했다.

〈마운틴스미스〉는 아이들 가방과 함께 컬러 디자인을 선도하는 경향이 강하다. 〈캐리모아〉는 갑옷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배낭의 형태는 캐주얼 경향이 강해지면서 점차 둥그런 모양으로 변화해 가고,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반면 〈오버랜드〉는 독특한 모양과 컬러, 〈켈티〉는 밀리터리 상품과 내추럴 아이템, 〈맥팩〉은 독특한 소재와 컬러를 통해 트래디셔널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일반적인 유행 경향과 상관없이 자사만의 독특한 색깔 찾기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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