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키워드, 하이테크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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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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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Outdoor F/W상품 Preview 01 기능성 의류

아웃도어상품 올겨울 유행경향

〈아웃도어〉가 미국 아웃도어리테일러 전시회와 독일 ISPO 전시회를 통해 분석한 올 F/W시즌 상품은 과거와 달리 풍부한 컬러를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의류·신발·배낭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동원된 액세서리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점점 화려해지면서도 밝아지고 있는 아웃도어 의류, 캐주얼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세계적인 유행 경향에 맞춰 〈아웃도어〉는 미국 OR과 독일 ISPO 전시회에 취재 기자를 파견해 올겨울 제품 유행을 미리 파악했다. 의류(하드쉘, 소프트쉘)·신발·배낭·용품(침낭 및 기타, 양말)으로 구분해 올겨울 유행 경향을 미리 제시한다.


▲ 〈아크테릭스〉 패딩 의류. 독특한 컬러 대비가 눈길을 끈다.

미국 OR과 독일의 ISPO를 통해 드러난 올겨울 아웃도어 의류 경향은 ‘하이브리드 혁명’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여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보다 기능성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예를 들어 아웃쉘 재킷의 경우 가슴, 후드, 어깨, 겨드랑이 등 총 네 부분으로 나눠 각기 다른 느낌과 컬러의 소재를 접목한 경우가 다반사다. 각각의 소재들은 표면 질감이 각기 다르고 우븐과 니트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신체의 활동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런 하이브리드 경향은 〈마모트〉를 통해 더욱 다양화되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고어텍스〉는 가슴과 어깨 부분에 별도의 털을 부착해 각 부분별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을 〈마운틴하드웨어〉와 함께 개발해 화재를 모았다. 〈고어텍스〉 소재가 추위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 개발된 아이템이다.

▲ 화려한 컬러 하이테크니컬 상품이 돋보이는 〈마무트〉.

보통 〈고어텍스〉 제품이 기존 겉감과 안감 사이에 단열재를 별도로 삽입해 추위를 방지하던 방식에서 고정관념을 깬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위치 추적 장치인 ‘레코(RECCO)’ 시스템을 채택한 의류를 비롯해 I-POD(MP3 Player)를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성 의류는 패션과 하이테크가 만나 이뤄낸 결정물이다. 이런 하이브리드 경향이 강한 미국 브랜드들과 달리 유럽 브랜드는 컬러와 디자인을 통한 차별화를 특징으로 하고 한다. 〈사레와〉 〈쉐펠〉 〈라푸마〉 〈잭울프스킨〉 등 유럽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컬러의 차별화와 디자인의 독창성을 강조해 미국 브랜드와 대조를 이룬다.  

아이템별로 보면 하드쉘 의류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웰딩 기술을 접목해 가벼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또한, 앞서 언급한 하이브리드 소재를 적절하게 접목해 신체의 체온을 유지하거나 활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맞춰졌다. 소프트쉘은 컬러와 표면 질감 효과를 한껏 살린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플리스 제품은 과거와 달리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후가공을 통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파타고니아〉와 〈아크테릭스〉는 플리스 의류의 표면 효과에 주력한 반면 〈마모트〉 〈마운틴하드웨어〉 소프트쉘은 기존 상품을 보다 모던하게 연출하기 위해 디자인을 심플화하고 컬러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크테릭스〉는 하드쉘과 플리스의 마법사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할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마모트〉는 다운웨어와 소프트쉘이 강세였다.

▲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올겨울 한결 업그레이드된 컬러를 선보인다.

혹한의 추위에 맞춰 다운 의류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패딩 의류와 같은 다운’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얇으면서도 다양한 퀼팅 처리한 상품이 즐비하다. 여기에 다운 겉감을 프린팅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마모트〉는 다이아몬드나 사각형으로 퀼팅 처리한 초경량 다운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물론 여기에 패딩 의류와 같은 실루엣을 가미해 더욱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에콜로지 테마에서는 단연 〈파타고니아〉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요가와 클리이밍을 테마로 다양한 라이트스타일 의류를 보인 〈프라나〉는 올겨울 기대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스포트힐〉 〈엑스오피스오〉는 미들 레이어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여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를 테마로 전개되는 다양한 브랜드.

mini interview 
존미셀 이로트 프랑스 아이더 사장
“컬러 혁명 이끌 주역으로”

프랑스 아웃도어 상품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색채감, 최신 기술력을 조화시킨 세계 아웃도어 산업의 선두주자다. 〈밀레〉 〈아이더〉에 이어 〈라푸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원동력은 미국 캐나다 등 미주 브랜드에 비교하여 기능적인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며, 디자인과 패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첨단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미적인 관심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유럽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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