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국토정중앙야영장 주변 볼거리 5
양구 국토정중앙야영장 주변 볼거리 5
  • 글 이철규 | 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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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Night In The Campsite__Part2 주변 볼거리

서울(11:10) → 춘천(12:20)식사 → 배후령(13:30) → 양구읍(14:10) → 선사박물관(14:50) → 한반도섬전망대(15:30) → 박수근미술관(16:10) → 국토정중앙야영장(16:50)도착 → 국토정중앙천문대(21:00) → 국토정중앙야영장(1박) → 방산자기박물관(12:00) → 서울

북쪽 땅과 근접해 군사도시로 불리던 양구가 이 땅의 정중앙임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관광문화 도시로의 변모를 궤하고 있다. 이에 국토정중앙탑 아래 천문대와 국토정중앙야영장을 설립하는가 하면 읍 인근에 자리한 선사박물관과 인공습지, 박수근미술관 등을 연계한 관광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① 국토정중앙천문대 <양구군 남면 도촌리 95-6>

지난 2007년 5월 문을 연 국토정중앙천문대는 국내 최대의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을 지닌 곳으로 남면 도촌리에 자리하고 있다. 천문대 내에는 별자리 사진과 천체에 관련된 서적 및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때문에 동영상과 자료들을 통해 태양계와 은하, 블랙홀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행성과 별의 탄생 등에 관한 공부도 할 수 있다.

3층으로 이루어진 천문대는 아이들을 위해 매달 천체에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녁 시간에는 망원경을 이용해 직접 달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할 경우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천문대 이용료는 어른이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저녁 10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3-480-2586         


② 선사박물관 <양구군 양구읍 하리 510>

양구읍 하리에 자리한 선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선사시대 전문 박물관으로 양구읍 상무룡리의 구석기 유적과 해안면 일대의 신석기, 청동기 유적과 유물들이 전시한 곳이다. 박물관 내에는 5곳의 전시실이 있으며 5백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제1전시실에는 선사시대 이 지역민들의 삶을 담은 모형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제2전시실은 상무룡리 구석기 유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석기들을 전시해 놓았다. 제3전시실에는 선사시대 문화전파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인 흑요석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시대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제4전시실에는 신석기과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전시해 놓았으며 야외의 고인돌공원에는 움집과 고인돌 등을 복원해 놓았다. 또한 선사시대 체험장을 통해 선사시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문의 033-480-2677

③ 인공습지와 한반도섬전망대 <양구군 양구읍 동수리 산1-1>

양구군이 파라호에 만든 인공습지는 호수 주변을 걸으며 산책은 물론이고 로드바이크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습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운동시설은 물론이고 한반도 모양의 섬을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한반도섬을 걷는 데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각 시도에는 각각의 시나 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워 놓았다. 이 한반도섬과 파라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한반도섬전망대로 양구읍 동수리와 공수리를 잇는 동수고개 위에 있다. 전망대는 8각의 정자로 쌍안경이 있어 한반도섬은 물론이고 양구읍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겨울철은 흰 눈에 덮인 섬과 파라호가 보일뿐이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푸른 호수와 녹빛의 섬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주차는 고개 위에 마련된 전망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33-480-2251

④ 박수근미술관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131-1>

2002년 문을 연 박수근미술관은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고인의 생가 터에 자리한 미술관은 200여 평 규모로 생전에 고인이 그린 습작과 유화, 판화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고인의 생전 모습들을 닮은 사진들을 통해 삶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 놓았으며 그의 손때가 묻은 돋보기와 편지 등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미술관 내 전시된 작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인 <굴비>는 그 가격만도 1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전시관을 둘러본 후 2층으로 올라가 표지판을 따라 작가의 무덤까지 둘러볼 수도 있다. 습작이 대부분이기 하나 단순형 형태의 그림을 통해 서민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했던 그의 미술혼을 깨닫게 되는 곳이다.
▶문의 033-480-2655

⑤ 방산자기박물관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239-2>

2008년 문을 연 방산자기박물관은 양구지역이 조선시대 백자의 주요 생산지였음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방산면 지역은 백자의 주원료인 백토가 대량 생산되던 곳으로 경기도 분원에서 쓰이는 백토의 반 이상을 공급했다고 한다. 이 지역의 백토는 궁중에서 임금이 사용하는 어용자기를 굽는데 쓰였으며 흰 떡가루처럼 품질이 뛰어났다. 방산자기박물관에는 조선시대 만들어진 백자 항아리들과 물병 등은 물론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백자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관 옆으로는 가마터가 있어 만든 작품을 구을 수도 있다. 방산자기박물관 옆으로는 직연폭포가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옆으로 나 있는 소로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면 직연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문의 033-480-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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