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따뜻한 정을 나눠보자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따뜻한 정을 나눠보자
  • 엄재백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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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캠핑&모닥불④__모닥불 피우기 좋은 캠프장

 모닥불을 피우기 좋은 전국 15개 캠프장

우리 주변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얀 눈을 맞으며 모닥불 앞에 앉아 정겨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캠프장이 산재해 있다. 2월의 경우 산림청이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산불경방기간 이전이라 한적한 캠프장에서 모닥불에 몸을 녹여가며 화로에 구은 감자와 고구마를 먹어가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울, 경기도
>>> ①가평 자라섬 캠프장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캠프장으로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 세탁실, 음식물 처리 시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곳이다. 또한 서울에서 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이면 사이트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캠프장 내에는 캠핑 트레일러 시설은 물론이고 일반 모터 카라반도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캠프장이 마련돼 있다.

2008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로서 수도권 최대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캠프장 내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 세트장을 비롯해 아열대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식물원인 이화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캠프장 내에는 각각의 사이트가 구획돼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1일 이용료는 1만원이며 사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로 분리수거를 위해 쓰레기봉투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문의: 031-580-2700 

>>> ②연천 한탄강오토캠핑장

연천군이 국민들의 여가활동 증가와 관광 형태의 변화 추세에 맞추기 위해 지난 2005년 문을 연 한탄강오토캠핑장으로 자연친화적이며 특색 있는 캠프장이다. 2백억 원을 들여 개설한 오토캠핑장에는 86개의 캠프사이트가 마련돼 있으며 각각의 사이트마다 전기 분전함이 설치돼 있어 전기담요나 컴퓨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가 나오는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밤이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조명까지 갖추고 있다. 또 오토캠핑 이외에 차량을 이용한 캠핑이나 트레일러 등을 이용한 캠핑도 가능하다. 캠프장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가 나 있어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자리한 공룡공원을 찾아 아이들과 한나절을 즐길 수도 있다. 사계절 모닥불을 필 수 있으며 1박 2일 이용료는 1만원이다.
▶문의: 031-833-0030

>>> ③포천 유식물원캠프장

경기도 포천군 신북읍 삼정리에 자리한 유식물원캠프장은 캠핑과 식물관찰, 산책 등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캠프장 내에는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과 식물원, 전망대, 등잔 박물관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겨울철에는 여인들을 위한 찜질방도 운영한다. 등잔박물관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수집한 40여 종의 등잔이 전시돼 있다.

캠프장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주문 시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장작도 구매할 수 있다. 캠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저녁 7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캠프장 내에는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배전판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미니 아동도서관도 있다. 캠프장 이용료는 4인 가족 기준으론 1박 2일에 겨울철 2만 8천원이며 성수기는 3만원이다.
▶문의: 031-536-9922

강원도
>>> ①봉평 솔섬펜션캠프장

평창군 봉평면 유포리 안쪽에 위치한 솔섬펜션캠프장은 펜션과 캠프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캠프장은 모두 두 곳으로 아름드리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물 맑은 금당계곡이 인접한 숲속 캠프장이 좋으며 널찍한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다면 운동장에 마련된 캠프장을 이용하면 된다. 캠프장 내에서는 낚시와 물놀이는 물론이고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캠프장 내에는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메기 잡기 체험, 송어 잡기 체험 등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텐트 150동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겨울철에는 수북이 쌓인 눈밭에서 즐기는 모닥불 캠핑이 일품이다. 캠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비수기인 2월은 1박 2일 2만원, 5월부터는 2만 5천원이며 전기료는 별도 5천원이다.
▶문의: 033-333-1001

>>> ②원주 금대리자동차야영장

치악산 남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금대리자동차야영장은 자동차전용캠프장으로 모터 홈은 물론이고 일반 오토캠핑까지 가능하다. 각 사이트에는 주차장과 텐트 사이트가 구획돼 있으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주말에는 숲 해설가 진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모닥불을 피우고 텐트 안에 모여 앉아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캠핑을 즐기며 계곡을 따라 이어진 임도를 따라 영원사까지 트레킹에 나설 수 있다. 음식물은 반드시 분리 수거해야 하며 야영장 이용료는 1박 2일에 성인 1인 1천6백, 어린이 8백원, 주차비 중소형 4천원 등이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접근이 쉬워 교통도 편한 편이다.
▶문의: 033-763-5232

>>> ③인제 백담오토캠프촌

인제군 북면 용대리 북천계곡 가에 자리한 백담오토캠프촌은 5천5백 평 규모의 드넓은 공간에 종합 취사장과 바비큐 요리장, 식수대, 물놀이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 들어서 있다. 송림이 우거진 숲속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포근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캠프촌 중앙으로 맑은 하천이 흘러 풍경도 그만이다.

캠프촌 내에는 텐트를 이용한 야영은 물론이고 트레일러를 이용한 캠핑도 가능하다. 캠프촌 내 편의시설로는 샤워장, 화장실, 식수대, 매점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사계절 전기나 화로 사용이 가능하며 캠프촌 인근의 만해마을을 찾아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다. 캠프촌 이용료는 1박 2일에 2만원이며 전기료는 3천원이다.   
▶문의: 033-462-9957


충청도
>>> ①공주 이안숲속수목원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 자리한 이안숲속수목원은 총 면적 1188ha의 공간에 100ha의 전문수목원과 1018ha의 천연수목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3344종의 목본식물과 초본식물이 있는 곳이다. 2006년 완공된 이안숲속수목원에는 수목원 외에 펜션과 캠프장, 식물전시관, 화석전시관, 동굴 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목원 내 캠프장에는 화장실과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화장실 콘센트를 이용해 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사계절 화로 사용이 가능해 모닥불을 피우고 직화 구이도 가능하다.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어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 캠프장에는 50동 정도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캠프장 인근에 자리한 석장리박물관은 선사시대의 유물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캠프장 이용료는 1박 2일 1만 5천원이다. 
▶문의: 041-855-2008

>>> ②서천 해오름관광농원

서천군 서해 바닷가에 자리한 해오름관광농원은 서해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낙조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갯벌로 나가 조개잡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농원 내에는 펜션 이외에 단체 고객들을 위한 회의실, 배구장,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송이 서늘한 그늘을 제공하는 야영장도 있다.

캠프장 내에서는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화로나 바비큐그릴을 사용할 수 있다. 주말 이용 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모닥불을 피울 때는 반드시 잔디 보호를 위해 화로대 밑에 나무판을 깔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전기 사용 시는 반드시 한 개의 전열기구만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캠프장 이용료는 1박 2일에 2만원이다. 
▶문의: 041-952-1617

>>> ③태안 학암포오토캠핑장

학암포오토캠핑장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캠프장으로 겨울철은 동파를 고려해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의 일부시설을 폐쇄하고 있다. 다만 이동식 화장실은 개방해 식수를 가져간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학암포 일원은 석갱이야영장과 구례포야영장 등 여름철 해수욕장 개방과 더불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지만 최근 산불의 위험 탓에 학암포오토캠핑장 이외에는 모두 취사 야영이 불가능하다.

야영장 내부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전기 배전판 등이 설치돼 있으며 A~D까지 네 곳의 사이트로 구분돼 있다. A사이트는 예약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사이트는 임의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사이트는 거실형 텐트 한 동이 겨우 들어갈 정도며 타프는 설치하기 어렵다. 이용료는 1박 2일에 1만 1천원이며(비수기 9천원), 샤워장은 1회에 1천원, 전기료 1일 2천원 등이다.
▶문의: 041-674-3224


경상도
>>> ①의령 벽계오토캠핑장

의령군 벽계유원지 입구에 자리한 벽계오토캠핑장은 1979년 만들어진 벽계저수지를 유원지화 하며 조성된 곳이다. 모든 면에서 경상도 최고의 캠프장으로 10년이 넘은 활엽수들이 멋진 그늘을 제공하고 사계절 야영이 가능한 곳으로 전화예약은 필수다. 캠프장 내에는 캠프사이트와 간이풀장, 캠프파이어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온수가 공급되는 화장실, 취사장, 야영 데크 등이 갖춰져 있다.

릴 선을 이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닥불을 피워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캠프장 인근에 자리한 의령예술촌을 찾아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더불어 각종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캠프장 이용료는 성인 입장료 1천원, 주차비 4천원, 텐트 1동당 4천원, 전기료 2천원 등이다.
▶055-570-4648

>>> ②칠곡 가산산성야영장

조선 후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가산산성 옆에 자리한 가산산성야영장은 산책로, 취사장, 야외공연장, 운동장, 체력 단련장, 피크닉파크, 캠프파이어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곳이다. 야영장은 선착순이 아닌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도 캠핑이 가능하다.

야영장 내에서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나무 데크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개인과 단체, 가족 단위로 야영장이 구별돼 있어 혼잡하지 않고 편안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에는 단체 야영장만 개방하며 캠프파이어는 불가하나 화로를 이용한 구이나 모닥불은 가능하다. 야영장 이용료는 성인 1인 입장료 1천4백원, 어린이 4백원, 주차비 1박 2천원 등이다. 겨울철 화장실과 취사장은 개방하나 온수는 사용할 수 없다.
▶문의 053-602-5900


>>> ③영주 소백산삼가야영장

소백산 남동쪽 산기슭에 자리한 삼가야영장은 예전 소백산을 찾던 산악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곳이다. 야영장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야영장에는 각 사이트 별로 텐트지가 구획돼 있는 것은 아니며 빈 공간을 찾아 자신만의 사이트를 구축하면 된다.
야영장 중앙으로는 실개천이 흘러 여름철에는 탁족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에 있는 매장과 샤워장은 성수기에만 문을 열며 겨울철에는 화장실과 취사장의 수도관 동파를 막기 위해 폐쇄할 수 있다. 야영장 내에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며 전기 사용은 불가다. 겨울철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야영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야영장 사용료는 성인 1인 입장료 어른 1천6백원, 어린이 8백원, 주차료 중형 4천원, 소형 3천원 등이다. 
▶문의 054-638-2943


전라도
>>> ①남원 흥부골자연휴양림

지리산 바래봉 북동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흥부골자연휴양림은 인근 성산리가 흥부전의 발상지기에 그 이름이 붙었다. 휴양림 내에서는 10개의 데크가 놓인 야영장을 비롯해 야생화단지, 물놀이장, 체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 내 야영장 시설로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데크 등이 있으며 사계절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에서는 원칙적으로 전기 사용을 통제하나 화장실에 릴 선을 연결해 사용할 수는 있다. 화로나 바비큐그릴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들과 조용한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나 야영 데크의 크기가 작은 게 단점이다. 휴양림 내 야영장 이용료는 오토캠핑 비수기 1만원. 야영 데크 4천원, 주차비 3천원 등이다. 휴양림에서 시작해 지리산 하늘길 트레킹은 물론이고 덕두봉 등산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63-636-4032

>>> ②남원 덕동야영장

달궁야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덕동야영장은 지난 2009년 개보수를 마치고 새롭게 캠핑전용 야영장으로 문을 열었다. 달궁의 물 맑은 계곡 가에 자리한 덕동야영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뱀사골계곡 산행이나 지리산 하늘길 트레킹 시 베이스캠프로 이용하기 좋다. 야영장 내에는 화장실과 취사장, 간이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각 사이트별로 주차장과 텐트 사이트가 구획돼 있다.
성수기를 제외한 겨울 시즌에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릴 선을 이용해 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화로를 이용해 모닥불을 피워 놓고 지리산의 품에 안겨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야영장 이용료는 비수기 어른 1천6백원, 어린이 8백원, 주차비 4천원, 오토캠핑장 9천원 등이다.
▶문의: 063-625-8911

>>> ③장성 백양사야영장

백암산 남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백양사야영장은 본래 장성 가인야영장이 정식 명칭이다. 야영장은 6천3백 평의 공간에 150여 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야영장에서 바라보는 겨울 백암산의 바위 풍경이 일품으로 체력단련장과 배구장 등이 함께 있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계절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캠프 사이트 옆으로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음식물은 반드시 분리수거해서 배출해야 하며 샤워장이 없는 것과 전기 시설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긴 하나 겨울철 풍경이 있는 야영지로 이만한 곳도 없다. 야영장에서 백양사로 사찰 트레킹을 떠나도 좋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 숲을 찾아 삼림욕을 즐겨도 된다. 야영장 이용료는 비수기 어른 1천6백원, 어린이 8백원, 주차비 4천원, 오토캠핑장 9천원 등이다.
▶문의: 061-392-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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