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마리아나 제도
[랜선여행] 마리아나 제도
  • 김경선 | 사진제공 아웃도어 DB, 마리아나관광청
  • 승인 2020.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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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에서 즐기는 판타스틱 여행

눈이 시린 바다, 청명한 하늘, 작렬하는 태양…. 여름을 대표하는 휴양지의 풍경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멈춰버린 지금, 해외 유명 휴양지를 방문할 길은 요원하다. 그러나 직접 가지 못해도 눈으로 즐길 수는 있다. 눈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타히티와 보홀, 마리아나 제도의 여름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사이판 오비안 비치
사이판 최고의 비치 다이빙 포인트다. 스노클링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바닷속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오비안 비치Obyan Beach는 바다장어와 거북, 알록달록 산호가 물속을 현란하게 장식한다.

사이판 그로토
수중 동굴 다이빙 장소 중에서 언제나 세계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세계 10대 다이빙포인트 중 하나. 사방을 에워싼 바위와 아름다운 물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밖에서 보아도 충분히 매혹적이며 특히 햇볕이 스며드는 정오 무렵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입수해야 비로소 알 수 있다. 사이판 그로토 속 거대한 세 개의 해저 동굴터널을 따라 잠수하다 보면 어느새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중 동굴 속에 입장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로타 홀
사이판 남쪽의 섬 로타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장소인 로타 홀Rota Hole은 센하논 동굴Senhanon Cave로 들어가는 코스를 따라 바다의 다양한 절경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꿈이라 불리기도 하는 로타 홀에 들어서면 동굴 안으로 빛이 기둥을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장관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고 신비롭다. 로타 홀 안으로 들어가려면 수심 12m까지 잠수해야 하며, 동굴 윗부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티니안 플레밍 포인트
티니안의 다이빙 스폿은 서해안 중부에 모여 있는데, 플레밍 포인트Fleming Point도 그 중 하나다. 칼로 잘라낸 듯한 수중 절벽을 따라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 군락을 감상하다 보면 비행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티니안 그로토Tinian Grotto와 함께 보트 다이빙 명소로 손꼽히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동굴을 누비며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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