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눈으로 떠나는 타히티
[랜선여행] 눈으로 떠나는 타히티
  • 김경선 | 사진제공 아웃도어 DB, 마리아나관광청
  • 승인 2020.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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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여행

눈이 시린 바다, 청명한 하늘, 작렬하는 태양…. 여름을 대표하는 휴양지의 풍경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멈춰버린 지금, 해외 유명 휴양지를 방문할 길은 요원하다. 그러나 직접 가지 못해도 눈으로 즐길 수는 있다. 눈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타히티와 보홀, 마리아나 제도의 여름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사랑의 섬, 타히티
인상파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이 사랑한 남태평양의 흑진주 타히티Tahiti. 타히티는 하나의 섬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약 400만㎢ 바다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부르는 말이다. 타히티는 이들 중 가장 큰 섬이자 수도인 페페에테가 있는 본섬의 이름 ‘타히티’를 대표로 해 이름 지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크게 5개의 군도로 나뉘어 있는데 소시에테, 투아모두, 말퀘시스, 오스트랄, 갬비어다. 이곳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6도 전후로 1년 내내 수영이 가능한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천국의 섬, 타하
수도 타히티 섬에서 비행기와 보트를 갈아타고 북서쪽으로 약 220km 이동하면 타하에 도착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아름다운 리조트의 조화가 이곳이 천국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타하는 바닐라 생산지로도 유명해 ‘바닐라 섬’이라고도 불린다. 5성급 리조트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갖가지 해양동식물을 만나는 스노클링과 스킨다이빙을 즐기고, 타히티의 대표적인 기념품 흑진주와 바닐라 쇼핑까지. 유리처럼 맑은 타하에서의 휴양은 마치 꿈처럼 특별하다.

<러브 어페어>의 섬, 모레아
타히티 본섬에서 아르미티 페리로 30분을 달리면 모레아Moorea다. 영화 <러브 어페어>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섬 곳곳에서 로맨틱한 촬영지를 만날 수 있다. 모레아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다이빙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 또 영감을 찾아 온 화가, 조각가, 타투이스트들이 많은 예술의 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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