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나래 휴게소, 놀거리 볼거리 풍성
안산 시화나래 휴게소, 놀거리 볼거리 풍성
  • 임효진 기자 | 양계탁 차장
  • 승인 2017.12.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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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어디까지 가봤니③

이색 휴게소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안산 시화방조제 부근의 휴게소다.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안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달리다 보면 시화나래 휴게소를 만날 수 있다.


시화나래 휴게소는 크지는 않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밖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놀이 시설, 안에는 VR 체험 기계 등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푸드코트는 라면, 우동, 양식, 한식, 놀부부대찌개와 카페가 있다. 허기진 배를 채웠다면 커피를 한잔시켜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날카로운 바닷바람을 맞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충분히 낭만적이다.

휴게소 뒤편에 낚시 스팟도 있다. 주로 우럭, 놀래미 등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근처에 낚시용품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도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갔다면 휴게소 건물 밖으로 나와 가볍게 조력공원을 산책하며 시화호 조력문화관과 달전망대로 가보자. 조력문화관 1층은 써클영상관, 다목적강당 2층은 청정에너지존, 조력발전존, 달의 선물존, 시화호 역사존, 어린이 에너지 놀이방으로 구성됐다. 체험과 놀이로 에너지 생성 과정을 배우는 전시실로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들려볼 만하다.

조력문화관 옆에는 75m 높이의 달 전망대가 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서해와 시화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드롭탑 카페도 있는데 평일 낮에도 사람이 많다.

편안하게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면 1~2층 매장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1층은 수제버거, 2층은 에이원 스테이크 매장인데 높은 조망은 아니지만 역시 멋지다.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프로포즈 장소로도 제격이다. 전망대 이용료는 무료고, 주유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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