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캠핑 | 산책 캠핑 Ⅳ
테마 캠핑 | 산책 캠핑 Ⅳ
  • 글 한승영 인턴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3.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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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여기 있다…대전 부근 여행지

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3월 완연한 봄이 움트기 전,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대전에 있다. 시내에 위치했으며 대전엑스포 과학 공원에서 멀지 않은 식물원이다. 한밭수목원은 93년에 대전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당시 주차장이던 자리에 들어선 공원으로 대전에서 도시를 개발하며 수목원을 함께 계획하고 지어 탄생되었다.

열대식물원은 단일로 구성되어 있어 산책하듯 걸으며 볼 수 있다. 총 4개의 주제 원으로 맹그로브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으로 구성되며,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9천3백여 본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어 희귀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열대나 아열대 지방의 갯벌이나 하구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줄기와 뿌리에 많은 호흡근을 가지고 있는 맹그로브원을 조성했다. 21종의 맹그로브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열대식물원 안에서 살아나는 식물들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힘든 것들이다 보니 외래종이 전부 차지하고 있지만 딱 한 종 우리나라의 것이 있다. 헐머위라는 종으로 남해 수종으로 제주도나 남쪽에서 자라는 종이다.

한밭수목원은 동원, 서원, 열대식물원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서원은 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의 전당에 가깝고 동원에는 열대식물원이 있다. 둔산대공원으로 불리는 엑스포 시민광장을 포함한 한밭수목원은 갑천을 사이에 두고 엑스포 과학공원과 마주보고 있다.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문의 042-472-4972~4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daejeon.go.kr/treegarden

옛터민속박물관
옛터민속박물관은 노루벌캠핑장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대전천이 시작된다는 만인산과 만인산 근처에 있는 만인산 자연휴양림으로부터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있다. 또한 옛터민속박물관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이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이라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어스름히 해가 떨어질 무렵이 더 운치 있어 보인다.

옛터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 전시를 볼 수 있는 실내 전시관과 도기 석조 유물을 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된 유물들은 김재용 관장이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들이다. 생활사 전반의 민속 유물을 전시해 교지, 간찰, 고화, 고서, 민예품, 도기, 자기, 석조 등의 유물을 볼 수 있다. 단순히 보는 박물관이 아니라 다도교실, 천연염색, 민화그리기, 한지공예 그리고 규방공예도 박물관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어 생활 속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부대시설인 카페와 한식당을 함께 운영해 이용 가능하다. 부대시설 및 전경에서 관장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담긴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초를 감싸고 있는 유리 갓등부터 나무판자로 만든 등까지 모두 관장이 직접 디자인한 소품이라고 한다.


전시된 유물은 1년에 30%씩 다른 민속 유물로 바뀌며 전시 주제 또한 바뀐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없다.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361
문의 042-274-4030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yetteo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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