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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행 정보
에티오피아 여행 정보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1.04.0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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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방법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종단시 남아공에서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 또는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까지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 육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이로비에서 국경마을인 모얄레까지 이동한 뒤 모얄레에서부터 에티오피아 남부지방 여행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때때로 현지 사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국경이 닫히는 경우도 있으니 현지에서 정보 수집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 구간이 아프리카 여행에서 고생스럽기로 소문난 구간이고 교통편이 일정하지가 않기 때문에 항공을 이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가게 되는 경우, 항공을 이용해서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로 가게 된다. 아디스아바바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아디스아바바로 돌아오는 일정도 가능하다.

▶ 숙박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게스트 하우스나 호텔이다.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싶을 경우, 최저가의 숙박 시설만 찾아다닌다면 하루 평균 숙박비가 5달러 이하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저렴한 만큼 부대시설도 거의 없고 보통 양동이 샤워에 전기도 수시로 끊긴다.
반면 20달러 정도를 투자한다면 꽤나 깔끔한 시설에서 머물 수 있다. 물론 시설도 월등히 좋다. 자체 발전기가 있어서 전기 문제가 없고 온수 샤워도 가능하다. 남부지방은 대부분의 도시가 굉장히 작고 버스 터미널이 도시 중심에 있다. 터미널 주위에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들이 많다.

▲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주식인 인젤라
▶ 음식

남부 에티오피아는 식당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은 거의 없었다. 단지 인젤라만 있을 뿐. 인젤라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주식으로 큰 쟁반에 우리나라 빈대떡 비슷한 것이 나온다.  쉰 맛이 나는 인젤라는 염소나 양고기로 만든 소스와 곁들여서 쌈을 싸먹듯 먹는다. 처음엔 좀 거부감이 드는 음식이지만 2~3일 먹다보면 어느 순간 인젤라만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정도다. 한번 빠지면 중독성이 꽤 강한 음식이다. 에티오피아 여행 내내 인젤라만 먹고 지냈을 정도다.

▶ 주의사항
에티오피아는 공항 도착 비자는 가능하지만 케냐 또는 수단에서 육로 이동시 반드시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 한다. 국경비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근접 국가의 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으니 꼭 미리 비자를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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