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실 ㅣ 아이싱 제대로 알기
양호실 ㅣ 아이싱 제대로 알기
  • 자료제공 나음케어
  • 승인 2012.10.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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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를 아시나요?”

▲ 결로 현상이 적은 ‘트랙택 아이스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구급상자는 필수품으로 챙겨도 아이스백이나 냉각 스프레이처럼 아이싱(Icing)용품들은 잘 챙기지 않죠? 하지만 응급처치의 기본원리인 ‘PRICE’를 알게 된다면 아마 여러분의 배낭 속이 달라질 거예요.

‘PRICE’는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 응급처치의 기본원리와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용어라고 볼 수 있는데요. Protect(보호)는 부상에 대해 최대한 환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며, Rest(안정)는 환부를 움직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하고, Ice(냉각)는 환부에 얼음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대주어 출혈이나 조직액의 유입을 최소화하여 부종과 통증을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Compression(압박)은 환부를 압박하여 혈액이나 림프액이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고, Elevation(거상)은 부종을 빨리 해소시키기 위해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원리를 적용한다면 아웃동어 활동을 위한 필수품에 아이싱 용품이 빠져서는 안 되겠죠.

뿐만 아니라, 아이싱을 제대로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발목이 삐었을 경우, 바로 온찜질을 해주는 것보다 30~40분 냉찜질을 한 후, 40~6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2~3일 정도 냉찜질을 해준 후, 다친 부분의 세포조직들이 재생기에 들어가게 되면 냉찜질과 온찜질을 교대로 실시해줍니다. 시일이 다소 지났음에도 계속해서 통증이 있다면 15~30분정도 온찜질을 해주고 필요에 따라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 냉각 효과가 있는 ‘스포츠 스프레이’(좌), 거품 타입의 냉각 스프레이 ‘쿨밴드’(우).

시중에 나와 있는 아이싱 용품들은 다양합니다. 간편하게 아이싱용 비닐에 얼음과 차가운 물을 넣어 사용하거나 가정용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얼음주머니도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처럼 냉각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휴대가 간편하고 제품에 첨가된 아로마향으로 안정 효과도 더할 수 있죠. 거품 자체가 영하 10도의 차가운 냉각제가 되는 COOL BAND(쿨밴드)라는 폼 스프레이 타입의 냉각제는 프론 가스를 함유하고 있지 않은 친환경적 아이싱 스프레이로 냉각시간이 5분 이상 지속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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