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길 | ⑩ 소백산 자락길
▲ 철쭉이 만개한 6월 초순의 비로봉 정상은 천상의 화원이다. |
현재 개통한 40.7㎞를 완주하려면 11시간, 1박 2일 걸린다. 세부적으로 제1코스 고려가요와 함께하는 문화생태탐방길(소수서원→금선정→죽계구곡→초암사→달밭골→비로사→삼가리 12.6km, 3시간 40분), 제2코스 삶의 지혜와 고뇌가 있는 십승지 과수원길(삼가리→금계호→금선정→희여골→소백산역 16.7km, 4시간 20분), 제3코스 천년 역사가 숨 쉬는 죽령 명승길(소백산역→죽령→용부원리(단양)→대강면 11.4km, 3시간 10분)이다. 문의 영주문화연구회 054-633-5636.
▶ 교통
영주와 풍기가 기점이다. 자가용은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으로 나와 풍기 시내~동양대학교를 거쳐 소수서원에 이른다. 대중교통은 영주시외버스터미널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27번 부석사행 버스를 타고 소수서원에서 내린다. 06:20~19:20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있다.
▶ 숙소
소수서원 옆에 조성된 선비촌(054-638-5831)의 다양한 고택에서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2인실 4만5000원. 4인실 7만~14만원. 금계호 주변에는 로템나무그늘아래(054-635-6115), 하늘호수펜션(054-638-3688), 마운틴힐펜션(054-638-8589) 등이 몰려 있다. 순흥면 소재지에는 동인모텔(054-633-9605)이 있다.
길에서 만난 별미
순흥 묵밥
순흥 읍내리 순흥우체국 맞은편에 있는 순흥전통묵집(054-634-4614)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혼례식 때 만들어 먹던 전통 메밀묵을 재현하고 있다. 가마솥에 장작불을 이용해 재래식으로 묵을 만들고, 잘게 썬 김치에 삭힌 고추를 넣고 구운 김을 부셔 넣은 다음 조선간장으로 맛을 낸다. 양념 국물에 담겨 나온 묵에 조밥을 말아먹는다. 가격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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