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업 ㅣ <클라터뮤젠> 아바커 40 백팩 태그읽기
국어수업 ㅣ <클라터뮤젠> 아바커 40 백팩 태그읽기
  • 글 이형로 기자|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2.08.08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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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하나로 환경을 지킨다”

▲ 상부를 돌돌 말아 버클을 끼우는 롤 오프닝 형식의 클라터뮤젠 아바커 40.
클라터뮤젠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1984년 설립됐어요. 유행을 따르지 않는 디자인,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제품들을 내놓았죠. 현재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등에서는 장인정신을 갖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어요.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죠. 클라터뮤젠 또한 ‘인간에게는 최대의 안전을, 자연에는 최소한의 영향을’이라는 모토 아래 환경 보호를 적극 실천하고 있어요. 우측 태그에서 마이판 리젠(MIPAN regen)이라는 표시를 볼 수 있는데요, 이건 버려진 나일론을 모아 재활용한 섬유를 말해요. 특히 이 재활용 원사는 우리나라 효성그룹이 생산하고 있다 하니 좀 더 눈길이 가네요.

이제 좌측 태그를 볼게요. 상단에 ‘에코 인덱스’라고 쓰여 있죠? 에코 인덱스는 클라터뮤젠 제품이 환경에 얼마나 해를 덜 끼치는가를 측정하는 기준이에요. ‘70% 이상의 재생 원료를 사용했는가?’, ‘사용 수명이 긴가?’, ‘인증된 유기농 원료로 만들었는가?’ 등의 항목에 따라 자체적으로 점수를 산출한 후 얼마나 친환경적인가를 따져보는 거죠. 예를 들어 60%라는 수치가 나온다면 완벽히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 되기 위해서 40%를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아바커 백팩의 경우 67퍼센트의 수치를 얻었네요.

▲ 클라터뮤젠은 나일론과 폴리프로필렌 등의 의류를 재활용해서 아웃도어 장비를 만든다.

또한 이 백팩, 환경뿐 아니라 사람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어요. 어깨 피로를 감소시키는 버터플라이 브릿지, 상·하단으로 나눠서 조일 수 있는 힙벨트, 액세서리 부착이 가능한 코드 웨빙 시스템 등을 갖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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