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질마재 100리길’ 정보
‘고인돌 질마재 100리길’ 정보
  • 진우석 기자
  • 승인 2011.04.06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길 | ⑭ 고창 고인돌 질마재 100리길

문화부에서 만든 ‘문화생태탐방로’ 중의 하나인 ‘고인돌 질마재 100리길’은 총 4구간 43.7km다. 1구간은 8.8km의 고인돌길(고인돌박물관~고인돌유적지~매산재~운곡저수지~용계리 청자도요지~원평마을 입구), 2구간은 인천강 복분자길(원평마을 입구~아산계산마을~인천강~덕천사~할매바위~아산초등학교~병바위~인청강길~강정다리~연기마을 입구 7.7㎞), 3구간은 질마재길(연기마을입구~분청사기요지~산림경영숲 쉼터~소요사~질마재~국화마을~미당시문학관~서정주 생가~죄치나루터~하전 갯벌 학습체험장~소금샘~검단소금전시관 14.5㎞), 4구간은 보은길(검단소금전시관~진채선 생가~참당암~도솔암~선운사~선운사관광안내소 12.7㎞)이다. 전 구간 종주보다 가고 싶은 구간을 택해 여유롭게 걷는 것이 좋겠다. 문의 고창문화원 063-564-2340.

▶ 교통

자가용은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으로 나와 각 구간 들머리를 찾아간다. 서울에서 고창행 버스는 센트럴터미널에서 07:00~19:00까지 약 40분 간격. 고창에서 선운사행 버스는 06:20~ 20:15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있다. 이 버스를 타면 1구간 고인돌박물관 근처, 2구간 원평마을, 3구간 선운사 입구, 4구간 사등마을로 갈 수 있다.

▶ 보은길 가이드

검단소금전시관~진채선 생가~화산마을~연천마을~참당암(4.8㎞)~낙조대~도솔암~선운사~선운사관광안내소. 거리 12.7㎞, 넉넉하게 4시간쯤 걸린다. 예전에는 들머리가 검단소금전시관이었는데, 최근에 선운사 입구로 바뀌었다. 어디를 선택하든 관계없지만, 선운사를 찾아가는 보은길의 유래를 생각하면 검단소금전시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선운사 입장료 3천원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길은 전체적으로 수월하고 산길 구간도 어려운 곳이 없다. 참당암까지 이정표가 확실하지만 그 이후는 이정표가 거의 없다. 참당암에서 소리재로 올랐다가 천마봉을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산길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어야 한다. 만약 참당암에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산길 걷기가 자신 없으면 선운사로 내려오면 된다.

▶ 길에서 만난 별미
고창하면 장어와 복분자다. 여기에 작설차를 넣어 고창의 3대 명물이라 한다. 자연산 장어는 사라진 지 오래고 모두 양식이다. 하지만 고창에서는 양식장어를 고창 갯벌에 6개월쯤 키워 ‘고창갯벌 풍천장어’란 이름으로 특허를 냈다. 선운사 입구에 산장회관(063-563-3434) 등 유명한 식당이 많고, 검단소금전시장 앞의 금단양만(063-563-5125)은 직접 구워먹는 셀프 시설을 도입해 가격을 낮췄다. 1kg 3만5천원. 식당은 1인분 1만8천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