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자연과 동화된 레포츠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자연과 동화된 레포츠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 글·김성중 기자 |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REA TRAVEL 인제 내린천 | ⑤ 아웃도어 스쿨

<인제체험캠프>

인제는 전국에서 가장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소문난 고장이다. 여기에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많아 사계절 언제와도 풍성하다. 이러한 인제만이 가지고 있는 레포츠·문화 공간을 알리기 위해 인제군과 주민, 그리고 레포츠 업체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인제체험캠프>의 심광섭 대표를 만나보았다.


인제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심광섭(46) 대표가 인제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인제가 고향인 그는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레저 사업에 관련된 일을 하던 중 인제만큼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고의 환경을 가진 곳이 드물다고 판단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심 대표는 그때부터 인제에 체험캠프를 설립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국에서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 인제만한 데가 있나요? 지금 인제군에서도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레포츠를 개발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지역 주민들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문제는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인제군에는 국내 최초로 급류레포츠인 리버버깅을 도입하고, 뛰어난 오프로드 기능을 가진 아르고 체험장과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래프팅을 제외하고 제대로 홍보가 되고 있는 레포츠는 많지 않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공동재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리버버깅이나 아르고 등의 레포츠는 많은 대중매체에 소개가 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홍보가 잘 되지 않아 투자비용에 비해 적자를 거두고 있는 형편이다. 아르고의 경우 입구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위치를 알리는 간판도 없다. 최근에야 샤워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곳은 특히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못해 홍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에요. 인제군과 주민, 그리고 저와 같은 업체에서 서로 협조를 하고 도움을 줘서 인제라는 큰 중심을 제대로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심광섭 대표는 인제가 너무 내린천에만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며 아쉬워한다.

“사실 인제는 강과 계곡도 좋지만, 그와 함께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산도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개발이 미흡한 편이에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숲해설 등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거고요.”

▲ 인제체험캠프 심광섭 대표
심 대표는 인제체험캠프를 운영하면서 인제 알리기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관련된 업체와 주민, 그리고 인제군에 직접 찾아가서 다양하게 엮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최근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레포츠를 함께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한 안식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자연의 중요성을 우리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죠. 누구나 인제에 오면 ‘정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게끔 노력할 겁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요.”

한정된 공간과 거기서 즐길 수 있는 한정된 레포츠. 사람들은 새로운 놀이문화에 목말라 있다. 산과 계곡, 그리고 소박한 인심을 만날 수 있는 인제. 대한민국 레포츠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 애쓰는 심광섭 대표의 노력이 꼭 빛을 발하기 바란다.
인제체험캠프 033-462-4555 www.injecam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