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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QUICK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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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영 기자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0.01.2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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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 어드밴스 프로2 리뷰

잘 만든 동계 텐트 하나면 극강의 추위도 두렵지 않다. 공격형 텐트의 장점을 모아 만든 어드밴스 프로2가 백패커와 장거리 트레일러에게 든든한 겨울밤을 선사한다.

눈보라가 내리치는 밤 텐트를 치는 당신. 이너 텐트 모서리에 팩을 박고, 여러 개의 폴을 텐트에 찔러 넣고, 플라이를 덮으면서 진땀을 흘릴게 뻔하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텐트 피칭에 질렸다면 <MSR> 어드밴스 프로2를 추천한다.

엑스자로 연결된 폴의 반은 텐트 속으로 나머지 반은 고리로 연결한다.

어드밴스 프로2는 한눈에 보기에도 설치가 간편하다. 엑스자로 연결된 폴은 중앙을 기점으로 두 개는 슬리브에 넣고 두 개는 슬리브 대신 텐트 고리를 걸어 체결하면 자립 완료다. 텐트를 팽팽하게 치고 싶으면 팩을 박은 후 가이 라인으로 한 번 더 고정하면 된다.

텐트 꼭대기에 자동으로 개방되는 두 개의 벤틸레이션이 위치한다.
텐트 꼭대기에 자동으로 개방되는 두 개의 벤틸레이션이 위치한다.

내구성도 강하다. 요즘 나오는 텐트 대부분이 DAC 폴을 장착한 것과 달리 어드밴스 프로2는 미국 대표 텐트 폴 제조업체 이스턴 사의 Syclone™ 폴을 사용한다. Syclone™ 폴은 항공 우주산업에서 쓰이는 복합 소재로 제작돼 초경량을 자랑한다. 알루미늄 폴과 비슷한 무게와 가격이지만 테스트 결과 알루미늄 폴보다 내구성이 약 80% 높다고 측정됐다.

스킨 중앙에 있는 가이 라인을 땅에 고정하면 텐트를 더 팽팽하게 설치할 수 있다.

텐트 스킨 역시 훌륭하다. 본체엔 내수압 1000mm의 방수력을 갖춘 원단 두 장을 이어 붙였고, 바닥은 원단을 보호하는 듀라쉴드 폴리우레탄으로 코팅해 거친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텐트 천장에 위치한 두 개의 메시 창은 수면 시 열어두길 추천한다.
텐트 천장에 위치한 두 개의 메시 창은 수면 시 열어두길 추천한다.

어드밴스 프로2는 결로 현상을 줄이기 위해 텐트 천장에 작은 메시 창을 배치했다. 수면 시에는 메시 창을 개방하길 추천한다.

한 명이 누웠을 땐 넉넉하지만 두 명 이상 들어가는 건 무리다.
한 명이 누웠을 땐 넉넉하지만 두 명 이상 들어가는 건 무리다.

다만 고산 등반가용 공격형 텐트라 내부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키 168cm의 일반 체형을 가진 에디터가 누웠을 때 여유 공간이 적었다. 공간을 최대로 활용해야 하는 고산 등반가들은 2인용으로 쓸 수 있지만 일반 백패커들에겐 1.5인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출입구가 하나라 좌우 개방형 텐트에 비해 답답한 감이 있다.

내부가 상당히 높다. 180cm가 넘는 사람도 앉았을 때 텐트 천정에 머리가 닿지 않는다.
내부가 상당히 높다. 180cm가 넘는 사람도 앉았을 때 텐트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는다.

수 백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알파인 텐트의 핵심 기능을 모아 만든 어드밴스 프로2. 극동계 악천후에서 생활하는 알피니스트에겐 최고의 텐트지만 극동계 백패킹을 지양하는 백패커에겐 글쎄. 출입문이 하나이고 전실이 없어 초보 백패커에겐 불편할 수 있다. 이동의 편리함을 중시하는 장거리 트레일러와 기능성을 중시하는 고수 백패커에겐 안성맞춤이다.

디자인 4●●●●

기능성 5●●●●●

가성비 3.5●●●◖

FEATURE

소재 텐트 본체 20D 립스톱 나일론2 플라이 브리더블 1000mm

텐트 바닥 30D 립스톱 나일론 3000mm 듀라쉴드 폴리우레탄 & DWR

폴 1 Easton® Syclone™

무게 1.3kg

크기 208×107×112cm

사용시즌 사계절

가격 81만원

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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