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암장 5월 16일부터 개방…울산바위도 포함
설악산 암장 5월 16일부터 개방…울산바위도 포함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6.05.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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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신청서 제출 후 허가서 받아야…천화대 구간은 사전등록제 시행

설악산 암장이 5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방된다. 올해 개방하는 암장에는 지난해 통제된 울산바위리지와 암장이 포함되어 있다.

▲ 지난해 통제되었다가 올해 개방되는 울산바위리지. 사진=록파티산악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암장을 등반하기 위해선 암장이용 신청서, 국립공원 암장이용 이행각서, 등반계획서, 등반노선도 등의 서류를 설악산 탐방지원센터(팩스 033-635-1275)나 이메일(seoraksan1708@hanmail.net)로 접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 접수는 받지 않고 있다.

신청서는 등반날짜 기준 15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신청에 한하며, 접수된 신청에 대한 검토 및 결재 후 1일 전까지 허가여부를 유선으로 통보된다. 허가서는 설악산탐방지원센터, 오색분소(남설악탐방지원센터), 장수대분소 등에서 교부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는 직접 수령, 이후부터는 보관함에서 수령하면 된다.

한편, 천화대 구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허가된다. 사전등록제가 시행 중인 천화대 구간은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접수받는다. 또한 장군봉 남서벽 구간 암장은 폐쇄되고 미륵장군봉 신선벽은 통제된다. 허가인원은 2명부터 10명 이하로 제한된다.

사전등록제는 일정 기간 미리 명단을 등록하고 등록된 인원에 한해서 암장이용 신청서를 받는 제도이다. 설악산 사무소는 "사전등록제 시행목적은 등반능력이 부족한 인원을 모집하여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 등반행태와 그로인한 안전사고 발생, 취사와 비박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악산 암장별 이용인원

지구명 개소명 정원 비고
비선대 지구 적벽 암장 50  
장군봉 암장 50
유선대 30
삼형제길 30
토왕골 경원대길 30  
솜다리의 추억 30
4인의 우정길 30
별을 따는 소년 30
천화대 천화대 30 7~9월
3개월만 허용
흑범길 30
석주길 30
염라길 30
울산바위 나드리길 30  
돌잔치길 30
하나 되는 길 30
울산 암장 50
소토왕골 한편의 시를 위한길 50  
노적봉 암장 50
장수대 미륵장군봉 30 신선벽 제외
몽유도원도 30  
아갈바위 30  
남설악 칠형제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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