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로드바이크부터 MTB까지
나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로드바이크부터 MTB까지
  • 류정민 기자
  • 승인 2016.05.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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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냐 오프로드냐’에 따라 선택…하이브리드 자전거, BMX, 폴딩 자전거 등도 인기

각양각색의 수많은 자전거 중 나에게 맞는 자전거는 무엇일까? 스피드를 즐기기 위한 자전거,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한 튼튼한 자전거, 묘기를 목적으로 하는 자전거, 일반 도로나 골목을 가볍게 달리는 자전거 등 목적에 따른 자전거를 선택해서 타는 것도 중요하다.

▲ 수많은 자전거가 출시되는 요즘, 나에게 맞는 자전거를 찾는 일이 쉽지 않다. 어떤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느냐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파타고니아

사이클 자전거 ROAD

‘도로의 제왕’ 로드 바이크는 오로지 스피드를 위한 자전거다. ‘자전거의 스포츠카’라 불리듯 승차감은 일반 자전거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볍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포장도로 또는 비교적 고른 노면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사이클로 알려진 로드 바이크는 공기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핸들 손잡이가 안장 높이보다 낮고, 핸들 바도 아래로 구부러져 있다. 지면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프레임과 바퀴의 폭도 좁게 만든다.

▲ 거친 산길처럼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는 산악자전거가 필수다. 사진=메리다

산악자전거 MTB

비포장도로에서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일자형 핸들과 유압식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는 MTB는 산악 능선을 질주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다. 바퀴의 지름이 20~27인치로 사이클보다 작지만 두께는 1.5~2.5배 두꺼워 '오토바이 형 자전거'라는 별명이 붙었다. 경사 길을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바퀴에 21~27단 배율의 기어가 달려 있고 쿠션 장치와 제동 장치가 특수 설계돼 있다. 일반 사이클에 모터사이클 바퀴와 자동차 쿠션 등을 달아 산에서 타던 것이 시초가 됐다.

▲ 스피드에 중점을 둔 로드바이크는 가볍고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알톤

기타 자전거

이외에 MTB와 로드의 혼합형인 하이브리드 자전거, BMX, 폴딩 자전거 등이 있다.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자전거로 1단에서 18단까지 변속기를 조절하며 속력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시내 주행 및 가까운 하이킹용으로 적합하다. BMX는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로 핸들을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다. 작지만 폭이 넓은 타이어로 언덕과 산길, 심지어 계단까지 오르내릴 수 있다. 폴딩 자전거는 접을 수 있는 자전거로 여러 가지 교통수단과 연계된 생활과 여행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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