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책가방, 골라 메는 재미가 있다”
“내 인생 첫 책가방, 골라 메는 재미가 있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6.02.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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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노하우 앞세워 디자인과 실용성·기능성 결합한 가방으로 인기몰이

새학기가 코앞이다. 꼬물거리는 손으로 부모님 두 손을 꼭 잡고 ‘학교’라는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내 아이가 매일 멜 책가방을 두고 갈팡질팡 선택장애를 겪고 있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각양각색의 아동용 책가방을 모아봤다.

▲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새학기를 앞두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가방을 대거 출시했다. 사진은 블랙야크키즈.

이것저것 고려사항이 많은 부모는 좀 더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가방을, 아이들은 좋아하는 색과 캐릭터로 무장한 가방에 마음이 쏠린다. 이 틈새를 아웃도어 브랜드가 노렸다. 격렬한 활동에 적합한 배낭을 만들어온 노하우로 기능성과 착용감은 기본, 여기에 화려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눈까지 사로잡을 가방을 새학기를 앞두고 대거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9종을 선보였다. 책가방 9종은 어깨의 무게 하중을 줄여 주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해 가방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켰으며, 어깨끈과 등판에는 ‘3에어 쿠션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가방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BK메인포스 12만6000원, BK카무리벌스 10만3500원.

▲ 블랙야크 키즈의 'BK메인포스'.

노스페이스는 ‘키즈 플랩 스쿨백’과 ‘키즈 베이직 스쿨 팩’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배낭과 신발주머니 세트 상품이다. ‘키즈 플랩 스쿨백’은 정면에 상하 2곳으로 주머니를 부착해 수납성을 높였다. ‘키즈 베이직 스쿨 팩’은 쿠션감이 좋은 어깨끈이 착용감을 높여준다. 두 제품 모두 등판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땀이 빠르게 발산하도록 돕는다. 키즈 플랩 스쿨백 8만9000원, 키즈 베이직 스쿨백 8만8000원.

▲ 노스페이스의 '키즈 플랙 스쿨백'(뒤)과 '키즈 베이직 스쿨 팩'.

케이투는 ‘사파이어 키즈 백팩’과 ‘토파즈 키즈 백팩’ 2종을 출시했다. 두 배낭 모두 케이투가 독자 개발한 ‘브리드 360’ 기술을 등판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상하좌우에 뚫려있는 윈드 터널을 통해 열기가 외부로 배출되고 공기가 순환돼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착용하기에 적합하다. 사파이어 키즈 백팩은 11만8000원, 토파즈 키즈 백팩은 10만9000원.

▲ 케이투의 '사파이어 키즈 백팩'(왼쪽)과 '토파즈 키즈 백팩'(오른쪽).

휠라는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학부모의 취향을 저격한 ‘비엘라’ 책가방을 출시했다. ‘비엘라’는 단순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려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당사자인 아이들의 마음도 놓치지 않았다. 책가방 곳곳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동물, 악기 연주자, 자동차 모양의 스티커를 제공해 ‘나만의 책가방’을 만드는 재미와 독창성 모두를 잡았다. 비엘라(신발 주머니 포함) 14만9000원.

▲ 휠라의 '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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