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관광 공적개발원조 협의회’를 발족하고, 20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김철민 문체부 관광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번 협의회는 국제관광 협력 강화 및 관광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공적개발원조 협의회’를 발족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우리나라의 전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발굴 단계부터 기관간 정보공유 및 사업연계 협의 촉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사업 2년 전 예비검토제’ 실시에 부응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효과적인 관광 개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원국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문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관광학계 전문가 등 10여 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50여 년 만에 방한 관광객 수가 무려 1,000배나 상승한 관광산업 성장 비결을 기반으로 저개발국 관광산업 개발 지원하는 등 관광을 통한 동반성장과 세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반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 및 기관의 여러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관광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범정부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