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랑탕·에베레스트 등 3곳…이들 지역 제외한 전역 ‘여행자제’ 유지
외교부는 네팔 안나푸르나·랑탕·에베레스트 등 3개 지역의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 ‘여행자제’에서 적색경보인 ‘철수권고’로 1단계 상향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앞으로 수개월간 네팔에 추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여행객이 주로 산행을 위해 방문하는 일부 산악지역과 그 인근에 대해 내린 것이다.
▲ 데우랄리 마을 복구작업을 돕고 있는 김미곤 대장 원정대. 사진/ 블랙야크 |
앞서 외교부는 4월 27일 네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남색 ‘여행유의’에서 황색경보 ‘여행자제’로 한 차례 상향 조정했다. 안나푸르나·랑탕·에베레스트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네팔 전역에 대해서는 황색경보 ‘여행자제’의 효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네팔의 안나푸르나·랑탕·에베레스트 등 3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해 달라”며 “현재 이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분들도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여행경보 상향조정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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