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체와 가스덮개가 하나로
몸체와 가스덮개가 하나로
  • 류정민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04.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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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O GOLD AWARDEE REVIEW | 코베아, 큐브 미니 가스레인지

벌써 2관왕이다. 2014 굿 디자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이스포 상까지. 두 개의 상을 거머쥔 코베아의 ‘큐브’는 일단 깔끔한 외관으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 디자인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셈이다.

큐브는 몸체와 가스덮개가 일체형으로 된 휴대용 가스레인지다. 부품의 양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메탈 재질로 만들었다. 하이테크 오디오가 연상되는 불 조절 손잡이와 와이어로 된 네 발 받침대 등을 적용해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준다. 감성캠퍼들이 사용하기에 좋겠다.

기존 코베아의 가스스토브인 ‘풍뎅이’와 마찬가지로 가스 장착 후 레버로 고정해야 하는 방식이 아닌 원터치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가스 용기 내부의 압력이 상승할 경우 가스 유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가버너를 채용해서 안전성을 높였다. ‘풍뎅이’와 연료 소비량도 비슷하므로 주로 사용하는 취사도구보다는 혼자 사는 사람들과 소형 외식업체, 사무실이나 캠핑장에서 커피포트 가열 등의 보조 조리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크기 212x202x108
소비량 1,560 kcal/h
출시예정일 4월 하순
소비자 가격 3만3,900원

▲ 메탈 재질의 큐브 미니 가스레인지의 냄비 받침대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상판 청소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에서 냄비 받침대는 지름 4mm지만 조금 더 두껍고 안정적으로 받치기 위해 5mm로 변경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 불 조절 손잡이는 하이테크 오디오를 연상시킨다. 손잡이를 꽉 하고 눌러서 돌리기 전까진 움직이지 않는다. 전면에 가스 장착 레버 없이 점화 손잡이 하나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유로 차단식 가버너’를 사용해서 가스 장착에 대한 오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네 개의 냄비 받침대를 끼우는 홀은 버링 홀Burring Hole처리했다. 버링이란 평판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보다 큰 직경을 가진 펀치를 밀어 넣어서 구멍에 플랜지를 만드는 가공법이다. 그냥 뚫는 것보다 홀의 찌그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 큐브의 옆면이 개방되어 있어 내부 열기로 인한 가스의 압력이 올라갈 확률이 적다. 가스 용기 덮개가 따로 없어서 조리 중 가스용기를 교체하기도 쉽고 간편하다. 더불어 전반적으로 무게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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